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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잣돈' 요구, 경기도의장 비서실장 대기발령

양태흥 의장 "공직자로서 있을 수 없는 일"

양태흥 경기도의회 의장의 일본 나들이에 쓸 노잣돈을 요구해 파문을 불러 일으킨 정모 비서실장이 29일 경질됐다.

양 의장은 이날 상임위원장단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정 실장이 공직자로서 도저히 할 수 없는 일을 했다"면서 "정 실장의 인사조치를 경기도에 요구하라"고 도의회 사무처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사무처는 정 실장의 전출을 요구하는 공문을 이날 중 도에 발송했으며, 공문을 접수한 도는 정 실장을 대기발령냈다.

정 실장은 의회 사무처의 전문위원 등 20여명에게 양 의장의 일본나들이때 쓸 노잣돈을 요구하는 이메일을 보낸 사실이 한 사무처 직원의 양심선언에 의해 폭로돼 파문을 불러일으켰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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