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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계' 박민식 "지금 당장 개헌 논의 착수해야"

"최소한 1년 이상 여야가 머리 맞대고 개헌 논의해야"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당내에서도 그렇고 언론에서도 여러 번 주장을 했지만 지금 당장 개헌 논의에 착수해야한다는 것이 제 소신"이라며 김무성 대표를 전폭 지기하고 나섰다.

부산이 지역구로 '김무성계'로 분류되는 박민식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제가 페이스북에 글로 쓴 적도 있는데, 개헌 논의는 우선 첫째로 87년 헌법이 우리 실생활을 전혀 반영할 수 없는 오래된 헌법이다. 그래서 개혁을 해야 하는데, 한다고 하루 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최소 1년 내지 1년 6개월 동안 개헌에 대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또 그 과정에서 국민들의 공감대를 확보해 나가야 하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그러나 김 대표가 이원집정부제 개헌을 강력 시사한 데 대해선 "제가 좀 생각이 다른데요. 오스트리아 이원집정부제, 의원 내각제다, 분권형 제헌이다 이렇게 마치 정답을 정해놓고 개헌 논의에 착수하는 것은 뭔가 오해를 받을 수가 있는 것"이라면서 "아주 중립적인 입장에서 일단 옷이 안 맞으니, 헌법을 바꾸어야 한다, 거기에는 비단 권력 구조문제뿐 아니라, 기본권, 통일, 지방 자치 문제 등 전반적으로 개혁을 하려 해야지 이것을 원 포인트로 권력 구조에만 집중하면 이것은 여러 개헌 반대하는 분들 속에서 공감을 얻지 못할 가능성이 많다고 본다"며 전면적 개헌을 주장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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