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창조경제가 '친인척경제'는 아니었는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졌다면 까마귀 의심은 당연"
정의당은 13일 자당 박원석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이종사촌 일가가 소유한 기업이 대주주로 있는 투자회사가 정부펀드에 잇따라 선정되며 단 몇 개월 만에 운용액이 2천억원대로 불어났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까마귀가 날자마자 배가 떨어졌다면, 까마귀를 의심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지원사격을 했다.
김제남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해당 기업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과정을 보면 특혜의혹을 강하게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직후 박 대통령 이종사촌의 아들이 투자회사 이사로 취임했고, 정부가 올해 창조경제 역점 사업으로 벤처펀드 활성화를 목표로 밝히자마자 해당 회사가 정부펀드 4곳에 모두 선정됐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이상한 일이고, 대통령 친인척이라는 특수한 지위를 통해 미리 얻은 고급정보를 바탕으로 한 특혜라고 보면 자연스럽게 말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겉으로 내세운 창조경제가 실은 친인척에게 특혜를 베푼 ‘친인척경제’는 아니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 들어 첫 번째 대통령 친인척 특혜의혹이 제기된 만큼, 청와대는 책임 있는 해명을 내놔야할 것"이라며 청와대를 압박했다.
김제남 정의당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해당 기업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과정을 보면 특혜의혹을 강하게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박근혜 대통령 취임 직후 박 대통령 이종사촌의 아들이 투자회사 이사로 취임했고, 정부가 올해 창조경제 역점 사업으로 벤처펀드 활성화를 목표로 밝히자마자 해당 회사가 정부펀드 4곳에 모두 선정됐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이상한 일이고, 대통령 친인척이라는 특수한 지위를 통해 미리 얻은 고급정보를 바탕으로 한 특혜라고 보면 자연스럽게 말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겉으로 내세운 창조경제가 실은 친인척에게 특혜를 베푼 ‘친인척경제’는 아니었는지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며 "박근혜 정부 들어 첫 번째 대통령 친인척 특혜의혹이 제기된 만큼, 청와대는 책임 있는 해명을 내놔야할 것"이라며 청와대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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