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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비대위원장 제안 안했다? 그건 '문재인측' 이야기"

"나는 문재인 본인과 직접 통화하고 직접 만나 얘기했다"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는 15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측이 '비대위원이나 비대위부위원장으로는 모실 생각이 있었지만 위원장으로서는 처음부터 아니었다'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 "그것은 문재인 의원 ‘측’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이상돈 명예교수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저는 문재인 의원 본인과 직접 통화 하고, 그 다음날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하고 했다"고 반박했다.

그는 비대위원장 제안을 수락한 지난 10일 상황에 대해서도 "문재인 위원에게 의사가 어떤지 직접 전화 통화로 확인도 했고, 또 다른 중진의원하고도 제가 통화해서 이렇게 부탁을 드렸기 때문에, 그래서 박영선 원내대표가 ‘교수님, 이건 운명으로 아세요’, 이렇게까지 말씀을 하셨다. 그러니까 박영선 원내대표가 독단적으로 했다는 것은 절대로 아니다"라며 문 의원 등 중진들과 사전협의했음을 밝혔다.

그는 당내 반발이 일자 11일 오후 문 의원과 만났을 때 상황에 대해선 "비판이나 반발이 있기 때문에, 박영선 원내대표가 그럼 차라리 안경환 교수와 같이 하는 카드를 다시 한 번 꺼내신 것"이라며 "문제는 안경환 교수인데, 자기는 혼자도 안하고 공동으로 안 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저를 강력 추천했다는 거다. 그런데 상황이 예상 외로 흐르니까 안경환 의원이 자기가 같이 하고 나를 도와주겠다고 그랬던 것이다. 그런데 결국 문제는 무엇이냐면 박영선 원내대표나 문재인 의원이나 안경환 교수가 예상보다 훨씬 크게 파문이 있었고, 그것이 다음날 아침까지 수습이 안 된 것이죠. 그렇게 보는 것이 정확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경환 교수하고 같이 비대위원장을 맡아 달라고 했을 때도 문재인 의원이 그 자리에 있었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렇다"고 분명히 답했다.

그는 문 의원이 트위터를 통해 '이상돈, 안경환 두 교수님께 참 미안하게 되었다'고 사과한 데 대해선 "말씀은 고마운데요. 지금 현 상황은 문재인 의원도 참 곤혹스럽고 어려운 상황이라고 본다"며 "문재인 의원도 자기 생각을 자신을 따르는 초, 재선 의원에게 충분히 설득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보여주지 않았나? 그런 면이 있기 때문에 본인도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이라고 짐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내대표직까지 사퇴하라는 내부 일각의 압박에 대해 박영선 원내대표가 탈당까지 거론하며 반발하고 있는 데 대해선 "제가 박영선 의원이라고 해도 집어 치운다는 심정이 나올 수 있을 거다"라고 공감을 표시한 뒤, "사실 이른바 정치평론가들이 여당, 야당 다 안 된다고 하잖나. 대한민국에 희망이 없다고. 그래서 결국은 제3 섹터에 건전한 정당이 나오지 않으면 대한민국이 침몰한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나? 대부분 그렇게 이야기하는 분이 많았다. 항상 정계개편의 촉발은 야당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야당발 정계개편 양상이 있어왔죠"라며 향후 '야당발 정계개편'을 전망했다.

그는 향후 자신의 거취에 대해선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정치 세력이 태동이 되면, 그때 가서는 기회가 된다면, 그리고 저를 필요로 한다면 힘을 보탤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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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1 개 있습니다.

  • 2 1
    1818

    평지풍파를 일으킨 이상돈의 정체는
    박통을 계속 까는지 보면 알것이다.
    어떻게 행보를 하는지 두고 볼일이다.
    갑인 여당을 까는지 계속 을인 야당을 까는지 두고보자
    사꾸라인지 아닌지

  • 1 1
    백작아 이놈아

    아래 백작 / 요 색기는 문삼슥이보다 더 나쁜놈이네.
    니 좋아하는 당의 구린내는 안풍겼으면 좋겠고,
    새누리당에서 그랬으면 고주알 미주알 다 털어놓으라...
    예라이 나쁜 종자야..

  • 2 4
    백작

    그래도 야당에서 비대위원장으로 거론되고 비대위원장까지 될뻔했던사람이...
    당내 반발로 못하게 되었다고 미주알 고주알 까발리는것은 좀 그렇치않나 생각됩니다.
    반대진영에 있던인물을 인정해주었다는것 자체가 어찌되었건 두팔을 크게벌린것인데.
    당을 혼란에 빠뜨리는 언사는 안하셨스면 합니다.

  • 4 0
    문삼슥이

    상비영신머저리 문비서문삼식이 ㅋㅋㅋ
    진따루 이런물건 으따 쓰겄냐 ㅋㅋㅋ
    사고를쳤으면 단호하게라도 밀고나가야쥐 ㅋㅋㅋ
    비영신모냥으로 기집애뒤에나 숨고 ㅋㅋㅋ
    하여간 개굴이똘마니들치고 난놈이 별로 없당게 ㅋㅋㅋ
    그러니 포~올짝하고 골로 간거라 ㅋㅋㅋ ㅋㅋㅋ ㅋㅋㅋ

  • 7 4
    구름나그네

    이상돈 이사람이 감히 야당을 분열시키는 말을 서슴없이 내 밷다니~이런 사람이 야당에서 일을 한다면 큰일날 뻔 하지않았는가?

  • 0 0
    ㅇㅇ

    한번 속으니까 두번도 속지 ㅉㅉ 국민 수준에는 양비병 걸린 누군가가 딱이다

  • 8 3
    문삼슥이

    문죄인이 사람 여럿 죽이는 구나
    알아야 한다
    왜 새정련이 이상돈 김종인을 중용하지 않는지를
    잘 못하다가 중용한 그 쪽 사람들에게 문이 죽을 수 있기에 그런거다
    왜 이런 사실을 바보 새민련은 모를까

  • 1 0
    1234

    대선도 끝났는데 집단 지도체제로 가서 영입할 인사가 있으면 한꺼번에 면담했으면 이런 일이 없질 않았나. 왜 자꾸 이런 일이 일어나나. 이견이 있으면 방법을 바꿔서 다시 한 번 면담하면 될 일 같다.

  • 7 0
    쫌스럽다

    외연을 확장한다는 이유로 정체성도 없는 오만가지 군상들을 모아봐야 11척의 배앞에
    고꾸라지는 것도 모르는 한심한 사람들.
    130명안에 이리도 강단있고 지혜로운 인물이 없을까?
    전원 사퇴하시오.

  • 5 0
    내60평생~

    살아보니까,이 나라는 진보 중도 보수 없다.
    선거때마다 사기정치꾼들이 식민지시대부터 이어온 기득권 유지하려고
    영.호남 프레임으로 국민 이간시켜 서민들 피만 쪽쪽 빨아먹고 있다.
    미개한 국민은 계속 당하니 차라리 백제,신라 즉,충호영남 프레임이라도
    형성시켜 대등한 쪽수 만들어 잘못하면 심판 받도록 하는 것이
    그나마 이 나라가 살 길이라고 본다.

  • 1 2
    간보기달인

    우리는 대권에 눈이 멀어 자기가 한 말도 그런적 없다 말하는 정치 양어차를 보고 있다. 그 지지자들은 또 대인배 타령이나 하겠지......개명해라 문구라로...

  • 9 0
    폴리애널

    이상돈이 사람 여럿 죽이는 구나
    알아야 한다
    왜 새누리가 이상돈 김종인을 중용하지 않는지를
    잘 못하다가 중용한 그 쪽 사람들도 죽을 수 있기에 그런거다
    왜 이런 사실을 바보 민주당들은 모를까
    새누리는 끊임없이 변화했다
    민주당은 바로 거기 까지만 변화했다
    그래서 늘쌍 새누리에게 깨지는거다
    경상도를 이길려면 연구 많이 해야한다

  • 11 3
    역시나새누리

    이상돈 완전 트로이 목마네...

  • 2 3
    세월교신도

    .

    문재인 교주님 만세

    세월교 신도들이 교주님을 찬양하는 글로 천국가려 애쓰고 있습니다.

    문재인 교주님을위해 신도들은 헌금도 넉넉히 하시길 바랍니다

    .

  • 3 4
    장군님

    상돈아, 이제 좌좀들 실체를 조금 맛봤냐? ㅋㅋ

  • 3 1
    나라꼬라지

    나는 문재인이 입에서 진실이 어떤건지 듣고 싶은데
    왜 문재인은 똑부러지게 말을 못 하는지...

  • 8 3
    뒤통수제대로

    이런 사람을 믿고 비대위원장을 맡기려고 했냐?
    이상돈 괜찮다고 했던 사람들 진짜 정신차려라
    이게 믿을 만한 사람의 믿을 만한 행동이냐?

  • 6 4
    혼자서만아주잘나셨네

    인간성 한 번 제대로 보여준다

  • 7 4
    왕찌질

    이상돈 이 자식은 한 자리 못해 환장했나 무지하게 찌질하네

  • 1 1
    추동

    '새로운 정치 세력'은 한 명 중심의 보스형 정당이 아니라 역량과 인품이 넉넉한 유망 정치인들 중심의 다원형 정당이어야 한다. 계파가 붕당이어선 안되지만 정파로선 존재해야한다. 국가경영관과 이념의 화이부동형 정당이 필요하다. 이상돈, 합리적 보수파의 브레인으로서 향후에 한국사에서 든든할 새 정당, 극좌와 극우를 배제한 정당의 한 초석이 되시라.

  • 1 1
    지명하고 기간이 짧

    지명하고 기간이 짧아서

  • 1 1
    dkRkqek

    그러다 결국은...

  • 10 1
    상돈아

    그래 상돈아 마구 씹어라...ㅎㅎㅎ 그리구....시덥지도 않은 야당..박살내어버려라...ㅋㅋㅋ
    향후 이땅을 이끌 정치세력은 니가 생각하는 그런 그림에서는 절대 없다는 것만 알라두어라...ㅋㅋㅋㅋㅋ 기대한다...야당 여당 모두 박살나기를.....ㅎㅎㅎ

  • 2 4
    슬프다

    언젠가는 못다핀 꽃 한송이를 피우기를 바랍니다.

  • 13 10
    처변불경

    이상돈은 문재인의 흐리멍텅에 피해를 입은 자이고 그자가
    자기입장에서 있었던 것을 말하는데 문재인을 공격한다고 하면 되나...
    문재인의 판단력은 문제가 있고 어쩌면 판단력 자체가 없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도 든다.

  • 14 3
    처변불경

    외연확대한다고 새피를 수혈한다고 백날 부산경남출신들 영입해 봐야
    지지율은 거기서 거기다.
    확실한 노선을 견지해야 미래가 있는 법이다.
    없는 사람에게 확신을 줘라.
    어정쩡한 중도노선 말고 확실하게 진보로 가자.

  • 19 20
    처변불경

    문재인의 흐리멍텅함이 빚어낸 참극이다.
    정동영의 절반만 따라가도 좋으련만...

  • 12 9
    1818

    박영선은 세작질
    항길이 촬스퍼 종편과 언론의
    새판짜기가 시작되었네
    서민들만 죽어난다
    미래가 자못 궁금하다

  • 6 5
    어쩜 하는짓이

    그러면 안됩니다.
    누워 침뱉기요.

  • 13 2
    첩자?

    결국 새정치 흔들이냐? 소위 오피언 리더라는 작자들이 그러니.....제3당 정당 키우기에 들어갔네. 그래야 새당이 만년 천년 해 먹쥐? 국민은 빅텐트로 100만인이 모여 , 우리가 정치판을 바꿀거다.

  • 34 20
    쯔쯔

    이상돈은 역시 믿을 사람이 못된다.
    상황이 잘 안되자 바로 문재인을 공격하다니.
    이런 사람이 야당대표가 되었더라면 큰일 날뻔했다.
    사람이 이런 정도니 박근혜도 얼굴마담으로 썼다가 버렸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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