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IS 신입대원에 한국인도 있다"
CIA "외국인 대원은 1만5천명 정도"
CNN은 12일(현지시간) IS에서 활동하다 이라크 정부군에게 체포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10대 하마드 알 타미미의 증언을 인용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알 타미미는 이라크 국방부가 공개한 영상에서 자신이 교육과 훈련 도중 만난 신입대원들에 대해 “한국(Korea) 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노르웨이 레바논 튀니지 리비아 이지브 투르크메니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국적이 다양했다”라고 말했다.
알 타미미는 온라인에서 IS 조직원 모집 안내문을 보고 지난 7월 쿠웨이트 터키를 거쳐 시리아로 들어가 IS 대원이 됐다고 했다. 그는 22일간 종교 캠프에서 교육을 받은 뒤 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에 대한 충성을 맹세한 뒤 IS의 공군기지에서 군사훈련을 이수했다고 전했다.
미국 CIA는 시리아에서 활동하는 IS 외국인 대원을 1만5천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피부색으론 구분이 되지 않는 서방 출신이 2천명 정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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