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초재선들 "이상돈 영입 중단하라"
최민희 "8.7, 8.19에 이은 세번재 패착될 것"
더좋은미래 간사 김기식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더좋은미래는 긴급회의를 갖고, 새누리당 비대위원이었던 이상돈 교수를 당의 비대위원장으로 영입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당 지도부에 영입작업 중단을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더좋은미래 소속 의원 15명은 이날 오전 이상돈 교수 내정 보도 이후 국회에서 긴급 회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희 의원도 앞서 트위터를 통해 '당혹스럽다'고 표현한데 이어 "언론보도가 사실이라면 전새누리비대위원이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장이 되는 건 상식과 원칙에 어긋난다. 이건 8.7 8.19에 이은 세번째 패착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이 언급한 8월 7일과 8월 19일은 박영선 원내대표가 이완구 원내대표와 세월호특별법에 합의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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