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조선일보> 여론조사에 환호
김무성 "유민아빠 단식중단, 일이 잘 풀려가길"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이같이 말하며 "제가 당 대표 취임이후 일성이 민생경제 관련 법안과 세월호특별법 분리처리하자 제안했지만, 빨리 분리 처리하길 국민들이 바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입법기능이 마비된 정치상황이 우리나라 경제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는 의견도 72.2%에 달하고, 단식과 장외투쟁에 대해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이 64.5%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볼 때, 야당과 단식하고 있는 정치인들이 이를 주목해주길 바란다"면서 "세월호 특별법이 민생경제법안의 발목을 잡으면서 국민들의 시선이 갈수록 싸늘해지고 있다"며 거듭 <조선일보> 보도를 앞세워 야당을 압박했다.
그는 김영오 씨의 단식 중단에 대해선 "유민이 아빠가 전국민의 걱정끝에 그간 단식해왔는데 오늘 11시 단식중단 기자회견을 한다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며 "일이 이렇게 잘 풀려가길 바란다"고 반색했다.
이군현 사무총장도 <조선일보>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한 뒤, "야당은 민심과 정반대의 길로 가지 말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국회 정상화를 시켜 국민 여러분께 신뢰를 드릴 수 있는 국회를 만드는데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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