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KBS 여론조사, 새누리의 오산 보여줘"
"비정한 대통령을 오는 국민 마음 매우 불편하다"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1일 세월호 유가족 지지여론이 급증한 KBS 여론조사와 관련, "시간이 지나면 잊힐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민생경제 논리로 세월호 특별법을 덮을 수 있다는 새누리당의 생각이 큰 오산이라는 것은,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가 보여주고 있다"며 정부여당을 질타했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상무회의에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교만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KBS 여론조사에는 다시 협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훌쩍 넘었다. 유가족의 뜻대로 수사, 기소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60%에 육박한다"며 KBS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한 뒤, "우리 국민은 어떤 경우에도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새누리당에 대해선 "세월호 유가족과 두 차례의 만남 이후에도 여전히 새누리당의 입장에 변화가 없는 것은 깊은 유감"이라며 "특히 지난 29일 ‘새 합의안 만들 의사가 없다’는 새누리당의 입장이 오늘도 고수된다면, 세월호 특별법 제정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서도 "청와대 옆 청운동 동사무소 앞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10여일째 노숙을 하면서 대통령 면담에 대한 답을 기다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하루빨리 유가족을 만나서 농성으로 지치고 아픈 그 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유가족의 뜻을 경청하십시오"라면서 "비정한 대통령을 보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은 매우 불편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유념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을 '비정한 대통령'으로 규정했다.
심상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상무회의에서 "청와대와 새누리당은 교만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KBS 여론조사에는 다시 협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을 훌쩍 넘었다. 유가족의 뜻대로 수사, 기소권이 보장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60%에 육박한다"며 KBS여론조사 결과를 소개한 뒤, "우리 국민은 어떤 경우에도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위한 세월호 특별법이 반드시 제정되어야 한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새누리당에 대해선 "세월호 유가족과 두 차례의 만남 이후에도 여전히 새누리당의 입장에 변화가 없는 것은 깊은 유감"이라며 "특히 지난 29일 ‘새 합의안 만들 의사가 없다’는 새누리당의 입장이 오늘도 고수된다면, 세월호 특별법 제정 의지가 없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서도 "청와대 옆 청운동 동사무소 앞에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10여일째 노숙을 하면서 대통령 면담에 대한 답을 기다리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하루빨리 유가족을 만나서 농성으로 지치고 아픈 그 분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유가족의 뜻을 경청하십시오"라면서 "비정한 대통령을 보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은 매우 불편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유념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을 '비정한 대통령'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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