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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성 육참총장 "책임통감하나 사의표명한 적 없어"

육군 "윤일병 사건 가해자, 살인죄 적용 검토"

권오성 육군참모총장은 4일 윤모 일병 집단폭행 사망사건과 관련 사의를 표명한 적이 없다며 <조선일보>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권 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10시에 사의를 표명했다는데 사실인가"라고 묻자 "없다"고 대답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권 총장이 사의를 표명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권 총장은 그러면서도 "참모총장은 육군의 모든 책임을 최종적으로 지는 사람이다. 저는 책임질 준비를 하고 군 생활을 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군대가 여러 가지 안전의 문제로 안심하고 군에 자녀를 보낼 수 없다는 우려를 드린 점이 가장 크다. 시스템적으로 많은 노력을 해왔지만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던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흥석 육군 법무실장(준장)은 안규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살인죄 적용 주장에 대해 "최초 군 검찰에서 살인죄 적용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했고 군 검찰이 고민과 검토 끝에 그같은 결론을 내렸지만 국민 여러분이 그같은 여론을 제기하고 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김 실장은 오는 5일 예정된 결심공판에 대해서도 "군 검찰에서 공판 연기를 신청할 예정"이라며 "공소장 변경이 가능한지 검토하겠다. 군 검찰은 잔혹한 범죄자가 응분의 대가를 받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정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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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7 개 있습니다.

  • 0 0
    언제까지

    총장바뀌어봐야 뭐하리오
    근본적인 처방이 있어야
    부대에 인권위원 파견 상주함으로써 사고없는 부대만들어 국방튼튼과 옷벋는 간부가 없는
    우리나라군대를 만들어서,
    북한과의 전투에서 승리해야겠지요

  • 1 0
    바꾸어라

    월 10만원 정도 주고 강제징집해서 온갖 잡일 시키면서 시간만 때우도록 하니 스트레스 해소책으로 구타가 발생하는 것이다. 우선 정당한 보수를 주고 국방 업무를 제한된 시간을 하도록 해라, 그 후에 강제징집을 모병제로 바꾸어야 한다. 일본이 침략해도 전시작전권도 행사하지 못하는데 똥별들이 불필요하게 많다

  • 4 0
    에라이

    전쟁 나면 저들 병사 지휘도 하지 않을 별들인데 자리 하나는 진짜 더럽게 지키는구만 ㅉㅉ

  • 2 0
    1234

    세월호때도 이게 나라이고 이게 정부인가를 느꼈는데...윤일병 사건은 정말 이게 나라이고 정부인가를 더 뼈져리게 느끼게 한다. 정말 나라도 아니다. 정부 꼬리 자르기만 하고....

  • 10 0
    느들 하는 짓거리는

    모두 똑같아..
    도와주십쇼.........하다가..............열심히 하겠습니다 하다가...11:4되니까..교통사고. ㅋㅋㅋ
    사의 표명했다고 .....하다가.........청와대에서 조사가 우선이라고 하니까.....표명한적 없다고..

  • 5 0
    돌로쳐

    대한민국의 국군 통수권자가 책임을 져야지 안그래, 국군통수권자가 어느 넘이야, 아니 녀 ㄴ인가. 광화문에서 돌로 쳐죽여 죽은 윤일병의 원한을 갚자...

  • 8 0
    장군이라 작자가

    아침 나절만 해도 참 군인이라고 생각했는데...이제 청와대에서 조사가 우선이라고 하니까
    한숨 내쉬며 하는 말이 고작 그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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