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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구 국방 "윤일병 폭행 사망, 수치스럽고 안쓰럽다"

"국민의 시각은 분노와 공분 그 자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일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의 집단폭행 사망과 관련, "수치스럽고 안타깝다"고 질타했다.

한 장관은 이날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군 수뇌부를 긴급 소집한 자리에서 "선임병들의 구타와 가혹행위에 의해 발생한 윤 일병 사망사고는 21세기 문명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국민의 시각은 분노와 공분 그 자체"라며 "군 장병을 건강하게 부모님의 품으로 돌려보내는 것은 모든 지휘관의 의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구타 및 가혹행위가 병영에서 사라졌다는 안이한 인식이 이런 사태를 초래했다"며 "이번 사건의 가해자, 방조자, 관계자를 일벌백계하고 병영문화를 쇄신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백승주 국방부 차관과 권오성 육군참모총장, 최차규 공군참모총장, 엄현성 해군참모차장, 이영주 해병대사령관 등 군 수뇌부가 참석했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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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 0
    회의에 참석한 인간

    니들 자식이 군대에 징집되어 죽었다면 어떤 심정이겠는지 생각해 보거라, 니들 자식을 죽인 인간을 그렇게 가볍게 끝내겠느냐, 견책, 정직으로, 양심을 가져라, 육사 후배니까, 안되고 군발리 장래를 끝내니까? 어디 멀쩡한 자식을 군대로 보내 죽어서 돌아온 부모의 심정에 비하겠냐

  • 0 0
    승진에만눈먼

    일부겠지만 어떤 고위영관 스타들은
    승진, 보직, 출세 등에만 관심을 가진 것 같다.
    그러니 왕따 당하는
    문제사병 아이들이 중요하게 보일리 없다.
    왕따가 없어야 진짜 강한 군대라고 할 수 있다.
    사회가 썩어서 생기는 현상인데도
    이를 무시해 버리고
    적당히 넘어가려는 정부가 문제다.

  • 2 0
    나라

    군대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지만 부대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제 아들도 2년전 입소후 부대 배치받고 그날부터 언어폭행 및 폭행을 당하고 몸이 다쳐 고생을 많이 한 적이 있습니다. 부대장은 그런것 들 방치하고, 문제를 찾아 해결할려고 하지 않고 적응 못한다고 생활관에서 왕따를 방치하고 있더군요

  • 4 0
    심각하군요

    심각한 일이군요.
    그런데 이런 일들이 많습니다.
    우리 병영생활 혁신이 필요합니다.
    부대장부터 굉장히 문제가 많을 것이라고 보여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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