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새누리, 재보선 이길 것 같다고 세월호특별법 외면?"
"세월호 진실 밝혀지는 것 두려워해 무늬만 특별법 만들려 해"
유은혜 새정치연합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TFT를 해체했다는 이야기까지 하면서 법안처리에 응하지 않을 뿐 아니라,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제안한 대국민토론회도 못하겠다고 하고, 내일로 예정된 원내대표 주례회동마저 당의 일정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취소했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어 "그리고는 우리에게 수사권을 포기하고 협상테이블로 나오라고 한다"며 "유가족과 야당에 대한 안하무인, 적반하장이 도를 넘었다. 세월호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두려워 지연전술로 무늬만 특별법을 만들겠다는 의도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특히 "7.30 재보선을 앞두고 여론조사에서 우위에 있다고 판단해서 이처럼 태도가 돌변했다면 그것은 더욱 용서받을 수 없는 처사"라면서 "24일 이전에 세월호 특별법이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나설 것을 새누리당에게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협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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