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팬들 '입' 막아놓고 시즌티켓 팔리길 바라나
이동국 이적협상에 관한 팬들의 질타에 홈페이지 게시판 폐쇄
이동국(포항스틸러스)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과 관련, 이적료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포항 스틸러스가 팀의 공식 홈식홈페이지를 통해 이동국을 유럽진출과 관련한 팬들의 글들이 폭주하자 팬들이 글을 올릴 수 없도록 자유게시판을 일주일 가까이 폐쇄시켜놓고 있어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포항측은 이와 관련해 동영상 자료 때문에 서버용량이 부족해 일시적으로 자유게시판 운영을 중단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현재 포항의 홈페이지 메뉴 중 운영이 중단된 메뉴는 자유게시판 뿐이고 다른 메뉴들은 정상작동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포항의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이 작동을 멈춘 시점은 지난 16일. 포항이 이동국의 이적료 가이드라인으로 18억원을 책정했고, 이 금액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임대방식의 이적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김현식 포항 사장의 멘트에 관한 보도가 나간 직후다.
김 사장의 발언이 보도된 이후 포항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김사장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과 함께 이적료 때문에 이동국의 이적이 무산된다는 것은 말도 안되며 포항의 대승적 차원의 양보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글들이 폭주했다. 특히 김 사장이 제시한 임대방식의 이적은 잉글랜드 노동청으로부터 워크 퍼밋(취업허가서)를 받을 수 없어서 미들스브러에서 고려조차 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가자 팬들은 "포항이 이동국을 보내지 않기 위해 꼼수를 쓰는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결국 포항은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의 운영을 중단하는 것으로 팬들의 입을 막아버렸다. 그러나 현재 국내 주요포털사이트에서는 홈페이지 게시판을 폐쇄하면서까지 팬들의 입을 막아버린 포항의 태도를 놓고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천수의 유럽진출과 관련해 적극적인 협력태도를 보이고 있는 울산현대의 자세가 이동국의 경우와 너무나 대비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포항에 대한 팬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현재 포항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큼지막한 팝업 광고물이 눈에 들어온다. 시즌티켓을 판매한다는 광고다. 팬들의 비난이 두려워 게시판까지 폐쇄하며 팬들의 입을 막고 팬들을 무시하는 자세로 일관하는 포항의 시즌티켓을 과연 얼마나 많은 팬들이 구입할지 지켜볼 일이다.
포항측은 이와 관련해 동영상 자료 때문에 서버용량이 부족해 일시적으로 자유게시판 운영을 중단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현재 포항의 홈페이지 메뉴 중 운영이 중단된 메뉴는 자유게시판 뿐이고 다른 메뉴들은 정상작동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포항의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이 작동을 멈춘 시점은 지난 16일. 포항이 이동국의 이적료 가이드라인으로 18억원을 책정했고, 이 금액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임대방식의 이적을 고려해 볼 수 있다는 김현식 포항 사장의 멘트에 관한 보도가 나간 직후다.
김 사장의 발언이 보도된 이후 포항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김사장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과 함께 이적료 때문에 이동국의 이적이 무산된다는 것은 말도 안되며 포항의 대승적 차원의 양보가 필요하다는 취지의 글들이 폭주했다. 특히 김 사장이 제시한 임대방식의 이적은 잉글랜드 노동청으로부터 워크 퍼밋(취업허가서)를 받을 수 없어서 미들스브러에서 고려조차 되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가자 팬들은 "포항이 이동국을 보내지 않기 위해 꼼수를 쓰는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결국 포항은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의 운영을 중단하는 것으로 팬들의 입을 막아버렸다. 그러나 현재 국내 주요포털사이트에서는 홈페이지 게시판을 폐쇄하면서까지 팬들의 입을 막아버린 포항의 태도를 놓고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이천수의 유럽진출과 관련해 적극적인 협력태도를 보이고 있는 울산현대의 자세가 이동국의 경우와 너무나 대비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포항에 대한 팬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현재 포항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큼지막한 팝업 광고물이 눈에 들어온다. 시즌티켓을 판매한다는 광고다. 팬들의 비난이 두려워 게시판까지 폐쇄하며 팬들의 입을 막고 팬들을 무시하는 자세로 일관하는 포항의 시즌티켓을 과연 얼마나 많은 팬들이 구입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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