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단체들 "朴정권 인사 필수조건은 친일독재 미화냐"
'뉴라이트' 박효종 방통심의위원장 임명에 반발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뉴라이트' 박효종 서울대 교수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한 것과 관련, 언론단체들은 "반민족적, 편협한 역사관을 가진 문창극 총리 후보로도 모자라 방심위원도 여지없이 친일독재 미화 성향의 극우 인사를 내려 보낸 것"이라고 강력반발했다.
전국언론노조, 한국PD연합회, 방송기자연합회,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등으로 구성된 방송심의제도개선TFT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질타했다.
이들은 "박효종 전 교수가 누구인가?"라고 반문한 뒤, "친일독재 미화 역사인식을 학교에서 가르치자고 주장하고, 역사교육을 이념전쟁터로 만들어 황폐화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했던 인물이다. 또한 그는 박정희의 친일 반민족행위를 옹호하기 위해 '일본 육사를 나왔다고 하더라도 나라를 중흥시켰으면 민족주의자'라는 식의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민족, 민족주의, 독립운동을 모독한 인물이기도 하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이 정권은 고위 인사를 위촉할 때 필수 조건으로 ‘친일 독재 미화’로 정해 놓았는가?"라고 비꼰 뒤, "과연 친일과 5.16 쿠테타를 '혁명'으로 미화하고, 박근혜 정부 인수위원회 출신인 박효종 전 교수가 방심위원장을 맡아 얼마나 공정하게 방송 프로그램을 심의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이어 "와대의 의도는 명백해졌다. 청와대는 방송이 정부에 대해 비판할 수 없도록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이고, 제작의 자율성을 무참히 짓밟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청와대 선택에 대해 분노하며, 향후 온 힘을 다해 언론자유를 지켜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전국언론노조, 한국PD연합회, 방송기자연합회,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등으로 구성된 방송심의제도개선TFT는 성명을 통해 이같이 질타했다.
이들은 "박효종 전 교수가 누구인가?"라고 반문한 뒤, "친일독재 미화 역사인식을 학교에서 가르치자고 주장하고, 역사교육을 이념전쟁터로 만들어 황폐화시키는 데 일익을 담당했던 인물이다. 또한 그는 박정희의 친일 반민족행위를 옹호하기 위해 '일본 육사를 나왔다고 하더라도 나라를 중흥시켰으면 민족주의자'라는 식의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민족, 민족주의, 독립운동을 모독한 인물이기도 하다"고 질타했다.
이들은 "이 정권은 고위 인사를 위촉할 때 필수 조건으로 ‘친일 독재 미화’로 정해 놓았는가?"라고 비꼰 뒤, "과연 친일과 5.16 쿠테타를 '혁명'으로 미화하고, 박근혜 정부 인수위원회 출신인 박효종 전 교수가 방심위원장을 맡아 얼마나 공정하게 방송 프로그램을 심의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이어 "와대의 의도는 명백해졌다. 청와대는 방송이 정부에 대해 비판할 수 없도록 재갈을 물리겠다는 것이고, 제작의 자율성을 무참히 짓밟겠다는 것"이라며 "이번 청와대 선택에 대해 분노하며, 향후 온 힘을 다해 언론자유를 지켜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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