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안철수, 문재인-박원순에 밀려 4위로 추락
무당파 40.6%, 새누리 35.4%, 새정치 17.6%
26일 YTN에 따르면, 여론조사전문기관 <마크로밀엠브레인>에 의뢰해 23~24일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권주자로 누가 적합한지 물어본 결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20.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문재인 의원이 14.9%로 2위로 나타났으며 박원순 서울시장은 10.8%로 3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대표는 9.3%로 4위로 조사됐다. 지난주초 <리얼미터> 정례주간조사에서 안 대표가 문 의원에게 밀려 3위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난 적은 있으나, 안 대표 지지율이 한자리 숫자로 떨어지면서 박 시장에게까지 밀린 것은 그동안 실시된 여러 여론조사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7.6%로 5위에 그쳤다.
한편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은 35.4%, 새정치연합은 17.6%였으며, 무당파는 무려 40.6%로 조사됐다.
이는 세월호 참사 전 실시된 동일기관의 조사에서 새누리당 40.2%, 새정치연합 17.7%, 무당파 38.9%였던 것과 비교하면 새누리당 지지율이 4,8%p 빠진 반면, 새정치연합은 엇비슥하고 무당파는 조금 늘어난 수치다. 새정치연합이 대안정당으로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이번 조사는 RDD를 활용해 유무선 병행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였고, 응답률은 14.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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