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측, 양대노조 무더기 고소
새노조 "고소 카드 일찍 나와, 조급해한다는 반증"
길환영 KBS사장이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KBS 양대노조를 무더기 고소, KBS사태는 더욱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KBS 사측은 지난 23일 오후 영등포 경찰서에 지난 19일 오전 양대노조가 진행한 ‘길환영 사장 출근 저지 투쟁’ 과정에서 폭력 행위가 있었다며 권오훈 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위원장을 비롯해 8명의 새노조 조합원을 고소했다.
이와 함께 KBS노조의 백용규 위원장 등 진행부 4명에 대해서도 지난해 파업을 진행했다는 이유로 뒤늦게 고소하는 동시에, 이들이 최근에 길 사장의 배임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명예훼손 혐의로도 추가 고소했다.
새노조는 24일 성명을 통해 "사면초가에 몰린 길환영 사장의 고소고발 카드가 생각보다 일찍 나왔다는 점에서, 길 사장이 지금 얼마나 조급한 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행태"라며 "사측의 고소 행위가 저급한 ‘자해공갈단’ 수준"이라고 반발했다.
새노조는 "19일 오전 KBS본관 주차장 입구에서 벌어진 마찰은 분명 사측의 의도된 ‘마찰 유도’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미 주차장 입구에 도열해 있는 200여 명의 직원을 향해 차량을 돌진시켜 신변에 위협을 가한 것에 대해 특수폭행죄 성립여부를 검토하고,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맞고소 방침을 밝혔다.
KBS 사측은 지난 23일 오후 영등포 경찰서에 지난 19일 오전 양대노조가 진행한 ‘길환영 사장 출근 저지 투쟁’ 과정에서 폭력 행위가 있었다며 권오훈 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위원장을 비롯해 8명의 새노조 조합원을 고소했다.
이와 함께 KBS노조의 백용규 위원장 등 진행부 4명에 대해서도 지난해 파업을 진행했다는 이유로 뒤늦게 고소하는 동시에, 이들이 최근에 길 사장의 배임 의혹을 제기했다는 이유로 명예훼손 혐의로도 추가 고소했다.
새노조는 24일 성명을 통해 "사면초가에 몰린 길환영 사장의 고소고발 카드가 생각보다 일찍 나왔다는 점에서, 길 사장이 지금 얼마나 조급한 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행태"라며 "사측의 고소 행위가 저급한 ‘자해공갈단’ 수준"이라고 반발했다.
새노조는 "19일 오전 KBS본관 주차장 입구에서 벌어진 마찰은 분명 사측의 의도된 ‘마찰 유도’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미 주차장 입구에 도열해 있는 200여 명의 직원을 향해 차량을 돌진시켜 신변에 위협을 가한 것에 대해 특수폭행죄 성립여부를 검토하고,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맞고소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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