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朴대통령 지지율, 담화후 반짝 올랐다 하락"
<조선일보><리서치뷰> 조사에서는 반등
이택수 대표는 이날 밤 트위터를 통해 "박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이후 국정수행 지지도가 지난주(51.1%)보다 상승하는듯 하다 이후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라며 "담화 당일인 19일(월) 52.2%, 20일(화) 50.3%, 21일(수) 49.5%였는데 총리지명 소식 등으로 반등할지 주목됩니다"라고 전했다.
담화 직후 잠시 반짝 올랐다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서 50%선마저 깨지면서 40%대로 주저앉았다는 것이다.
<리얼미터>의 주간정례조사 결과는 내주 월요일(26일)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발표된 <조선일보><리서치뷰>의 여론조사에서는 박 대통령 지지율이 담화후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었다.
이날 <조선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박 대통령 담화 다음날인 지난 20일 전국 성인 1천4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는 62.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7~19일 방송 3사 의뢰로 실시한 미디어리서치·TNS·R&R 공동 조사에서 56.8%로 조사된 것과 비교하면 담화 발표 이후인 20일 조사에서 5.3%포인트 상승한 것이라고 <조선>은 전했다.
이 조사는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한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의 전화면접 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1%였다.
휴대전화가입자들만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 조사에서도 담화후 박 대통령 지지율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뷰>에 따르면, 지난 21일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정례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 대통령 직무수행 지지율이 대국민담화의 영향으로 지난 4일 조사때보다 4.0%포인트 반등한 44.2%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3.9%포인트 낮아진 47.4%로 조사됐으며, 무응답은 8.4%였다.
집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조사한 <조선일보>보다는 박 대통령 지지율이 18%포인트 가량 낮으나, 반등세는 똑같이 나타난 것.
또한 지방선거 투표기준 조사에서는 ‘안정론(43.6%) vs 심판론(42.3%)’이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지난 4일 대비 ‘안정론’은 ‘38.5% → 43.6%’로 5.1%p 올랐고, ‘심판론’은 ‘46.8% → 42.3%’로 4.5%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뷰앤폴>과 함께 ARS를 이용한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또 가중값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1,584명을 무작위로 표집한 후 2014년 4월말 현재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기준 성ㆍ연령ㆍ지역별 비례할당 후 1,000명의 표본수에 맞춰 가중치를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전화연결 40,007명, 응답률 4.0%).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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