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새누리 6곳, 새정치 5곳 우세. 경합 4곳
'세월호 후폭풍' 강도가 최대 변수
<중앙일보> 여론조사에서는 서울시장 선거 가상대결에서 새정치연합 박원순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새누리당 후보를 앞서고, 경기도지사 선거에서는 여전히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가 독주양상을 보이며,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초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장 선거는 야권후보단일화가 될 경우 초접전이 예상되며, 충남북과 강원 등은 현역 새정치연합 단체장들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5일 조사한 결과 서울에서는 정몽준 후보 39.2%, 박 후보 45.6%로 박 후보가 6.4%포인트 앞서고 있다. 3차 조사(3월 15일) 때의 지지율 격차 0.4%포인트(정 후보 42.1%, 박 후보 42.5%)에 비해 격차가 벌어졌다.
새누리당 후보로 김황식 후보가 나설 경우에도 김 후보(28.7%)가 박 후보(47.0%)에게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당내 후보 지지율은 정 후보(38.9%), 김 후보(16.8%), 이혜훈 후보(7.3%) 순으로 이전 조사와 비슷하다.
서울시민들의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3.6%, 새정치민주연합 26.9%였다. 3월 조사 때(새누리당 42.3%, 새정치민주연합 25.9%)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지방선거 승리 희망 정당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여야 선호가 엇비슷했다. ‘안정적 국정운영 위해 여당이 승리해야’라는 답변은 41.1%, ‘정부·여당 견제 위해 야당이 승리해야’라는 응답은 43.8%였다.
경기에선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의 우세가 지속되고 있다. 남 후보(46.3%)는 김상곤 후보(24.6%)와의 가상 대결에서 크게 앞섰다. 남 후보는 김진표 후보와의 대결에선 각각 42.8% 대 26.9%로, 원혜영 후보와의 대결에선 47.6% 대 21.3%로 우세를 보였다. 지지율 격차는 지난 3월 6일 실시했던 1차 조사 때에 비해 더 벌어졌다.
경기도민의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6.4%, 새정치민주연합 30.4%였다. 3월 조사 때(새누리당 43.7%, 새정치민주연합 34.6%)보다 새누리당은 올라갔고 새정치연합은 빠졌다.
인천시장 선거에선 새누리당 후보가 누가 되더라도 송영길 후보와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안상수 후보(37.6%)-송 후보(35.5%) 대결, 유정복 후보(38.0%)-송 후보(34.8%) 대결 모두 오차범위 내 근소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 가운데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부산은 무소속 오거돈 후보를 포함해 3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오 후보가 야권 통합 후보로 나설 경우 서 후보와 박빙의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조사됐다.
3자대결에서는 서 후보가 37.0%로 오 후보(24.2%)와 김영춘 새정치연합 후보(10.8%)를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서나갔다. 다만 ‘모름·무응답’ 비율이 25.7%로 조사됐다.
그러나 야권 후보가 통합될 경우, 특히 오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엔 두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이내(서 후보 40.3%, 오 후보 38.6%)로 좁혀졌다.
반면 김 후보(22.8%)로 단일화될 경우엔 서 후보가 49.5%로 크게 앞섰다.
충청권은 대전은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 충남은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지사가 각각 우세했고, 충북은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지사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구도다.
대전의 경우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가 41.9%로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후보(27.0%)에게 우세를 보였다(모름·무응답 28.0%).
충남지사는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지사가 45.4%로 지난달 30일 후보로 확정된 새누리당 정진석 전 국회사무총장(29.1%)에게 앞서고 있다(모름·무응답 24.7%).
충북지사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지사 38.0%,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 31.4%로, 이 지사가 오차범위 근처의 우세를 나타냈다.
강원은 최문순 지사가 35.9%,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 31.6%였다(모름·무응답 30.2%).
D-30일에 맞춰 실시된 중앙일보-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할 경우 새누리당 8곳, 새정치민주연합 5곳 우세, 경합 4곳으로 현재의 판세를 요약할 수 있다. 새누리당 우세 혹은 경합우세 지역은 경기, 영남권 4곳(대구·울산·경남·경북), 충청 2곳(대전·세종), 제주 등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우세 혹은 경합우세 지역은 서울, 충청 2곳(충남·충북), 호남 2곳(전남·전북) 등이다.
이번 조사는 서울·경기·인천과 부산·대전시장 여론조사 표본은 집전화 400명과 휴대전화 DB 400명, 충남·충북·강원지사 표본은 집전화 500명과 휴대전화 DB 300명으로 구성했고,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8개 지역 전체 응답률 평균은 31.5%였고, 최고 응답률은 충남으로 36.4%, 최저 응답률은 경기로 24.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 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시장 선거는 야권후보단일화가 될 경우 초접전이 예상되며, 충남북과 강원 등은 현역 새정치연합 단체장들이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5일 조사한 결과 서울에서는 정몽준 후보 39.2%, 박 후보 45.6%로 박 후보가 6.4%포인트 앞서고 있다. 3차 조사(3월 15일) 때의 지지율 격차 0.4%포인트(정 후보 42.1%, 박 후보 42.5%)에 비해 격차가 벌어졌다.
새누리당 후보로 김황식 후보가 나설 경우에도 김 후보(28.7%)가 박 후보(47.0%)에게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당내 후보 지지율은 정 후보(38.9%), 김 후보(16.8%), 이혜훈 후보(7.3%) 순으로 이전 조사와 비슷하다.
서울시민들의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3.6%, 새정치민주연합 26.9%였다. 3월 조사 때(새누리당 42.3%, 새정치민주연합 25.9%)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다. 지방선거 승리 희망 정당을 묻는 질문에 대해선 여야 선호가 엇비슷했다. ‘안정적 국정운영 위해 여당이 승리해야’라는 답변은 41.1%, ‘정부·여당 견제 위해 야당이 승리해야’라는 응답은 43.8%였다.
경기에선 새누리당 남경필 후보의 우세가 지속되고 있다. 남 후보(46.3%)는 김상곤 후보(24.6%)와의 가상 대결에서 크게 앞섰다. 남 후보는 김진표 후보와의 대결에선 각각 42.8% 대 26.9%로, 원혜영 후보와의 대결에선 47.6% 대 21.3%로 우세를 보였다. 지지율 격차는 지난 3월 6일 실시했던 1차 조사 때에 비해 더 벌어졌다.
경기도민의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 46.4%, 새정치민주연합 30.4%였다. 3월 조사 때(새누리당 43.7%, 새정치민주연합 34.6%)보다 새누리당은 올라갔고 새정치연합은 빠졌다.
인천시장 선거에선 새누리당 후보가 누가 되더라도 송영길 후보와의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안상수 후보(37.6%)-송 후보(35.5%) 대결, 유정복 후보(38.0%)-송 후보(34.8%) 대결 모두 오차범위 내 근소한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비수도권 지역 가운데 최대 격전지로 부상한 부산은 무소속 오거돈 후보를 포함해 3자 대결로 치러질 경우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오 후보가 야권 통합 후보로 나설 경우 서 후보와 박빙의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조사됐다.
3자대결에서는 서 후보가 37.0%로 오 후보(24.2%)와 김영춘 새정치연합 후보(10.8%)를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서나갔다. 다만 ‘모름·무응답’ 비율이 25.7%로 조사됐다.
그러나 야권 후보가 통합될 경우, 특히 오 후보로 단일화될 경우엔 두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이내(서 후보 40.3%, 오 후보 38.6%)로 좁혀졌다.
반면 김 후보(22.8%)로 단일화될 경우엔 서 후보가 49.5%로 크게 앞섰다.
충청권은 대전은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 충남은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지사가 각각 우세했고, 충북은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지사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구도다.
대전의 경우 새누리당 박성효 후보가 41.9%로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 후보(27.0%)에게 우세를 보였다(모름·무응답 28.0%).
충남지사는 새정치민주연합 안희정 지사가 45.4%로 지난달 30일 후보로 확정된 새누리당 정진석 전 국회사무총장(29.1%)에게 앞서고 있다(모름·무응답 24.7%).
충북지사는 새정치민주연합 이시종 지사 38.0%, 새누리당 윤진식 후보 31.4%로, 이 지사가 오차범위 근처의 우세를 나타냈다.
강원은 최문순 지사가 35.9%, 새누리당 최흥집 후보 31.6%였다(모름·무응답 30.2%).
D-30일에 맞춰 실시된 중앙일보-한국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할 경우 새누리당 8곳, 새정치민주연합 5곳 우세, 경합 4곳으로 현재의 판세를 요약할 수 있다. 새누리당 우세 혹은 경합우세 지역은 경기, 영남권 4곳(대구·울산·경남·경북), 충청 2곳(대전·세종), 제주 등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우세 혹은 경합우세 지역은 서울, 충청 2곳(충남·충북), 호남 2곳(전남·전북) 등이다.
이번 조사는 서울·경기·인천과 부산·대전시장 여론조사 표본은 집전화 400명과 휴대전화 DB 400명, 충남·충북·강원지사 표본은 집전화 500명과 휴대전화 DB 300명으로 구성했고, 최대 허용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5%포인트다. 8개 지역 전체 응답률 평균은 31.5%였고, 최고 응답률은 충남으로 36.4%, 최저 응답률은 경기로 24.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 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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