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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홍문종이야말로 국가적 재난"

"노회찬이 언제 정권퇴진 요구했나"

정의당은 29일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글 등에 강력 반발한 것과 관련, "이런 정치인의 존재야말로 국가적 재난"이라고 비난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홍 총장을 "그야말로 '국가위기'를 '정권위기'로 밖에 여기지 않으면서 사과를 요구하는 국민들에게 정략적인 막말을 쏟아내는 이런 정치인"이라고 규정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노회찬 전 의원이 정권퇴진을 암시했다고 비난한 데 대해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가 정권퇴진을 요구했다는 식의 거짓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며 "정의당은 일관되게 수차에 걸쳐 대통령이 직접 나서 책임지고 수습하라고 진심으로 요청해왔다. 당장 홍 의원은 사실관계의 근거를 대라. 근거를 대지 못한다면 새누리당은 책임지고 이 발언에 대해 공개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그는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불법 건축물을 2년동안 버젓이 임대하여 수익을 낸 사람이다. 법 지키며 사는 것과 조금의 인연도 없고, 시도 때도 없는 막말로 정치를 혼탁하게 만든 사람"이라며 "그런데 아직도 그 자리에 앉아서, 이제는 세월호 사고로 가슴 저린 국민들을 향해 막말을 퍼붓는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또한 "홍문종 의원이 빗대 말하기 좋아하는 미국 대통령도 정부의 책임에 대해서는 지체없이 사과했다"며 "2005년 카트리나 참사에 공화당 부시 대통령도 늑장대응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했다"고 세월호 참사를 9·11테러에 빗댄 홍 총장을 비꼬기도 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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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9 1
    하나되자

    우리 모두 하나가 됩시다
    못된 근혜스러운 종자들만 제외하고요

  • 25 1
    닥년아

    이눔같은 똥누리 정치인과 닭년 환관들이 처먹은 돈 값을 해야 할 시간이다.
    마음 같아선 싸그리 모아 죽은 아이들의 영정 앞에서 번제를 올리고 싶지만
    아이들이 고약한 똥냄새를 좋아할 것 같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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