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언딘측 잠수사, 사고 나흘후에야 투입"

금양호 유가족 "언딘, 정말 질이 나쁜 사람들"

민간잠수사의 투입을 막아 늑장수색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질타를 받고 있는 민간 수색업체 ''언딘 마린 인터스트리'가 사고 발생 나흘 뒤인 20일부터 자사측 민간잠수사를 투입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구조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했던 김형천 대한수중개발 사장은 28일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언딘측 민간잠수사 투입 시기에 대해 "저희가 알기로는 18일보다 2~3일 더 늦게 투입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초기 대응이 늦었다. 우리의 해상 크레인과 작업선 바지가 18일에 도착해 있었다. 그런데도 현장 대기로 계속 나오니까 거기서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언딘으로 인해서 연락된 사람만 투입이 됐다"며 "(해경에) 우리는 현장에 대기하고 있고 지금 팽목항에서 장비를 철수해서 있다고 (보고했다). 여기서 다시 출발하면 팽목항으로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제일 아쉬운 것은 여기 물속 바닥은 현지에 사는 사람들이 제일 잘 안다"며 "많이 들어 가봤고, 저 또한 이쪽에서 여섯 사람을 살려낸 경험이 있어서 이런 부분을 지켜봤을 때 너무 아쉽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더 나아가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다. 지금까지 구조 방법에서 50% 쉬웠다고 한다면, 지금부터는 80%, 90% 더 힘들다"며 "수심도 깊어지고 선내 안의 구조물들이나, 또 선내에 더 깊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지금부터가 더 힘들고 시간이 걸릴 것이다. 지금이라도 전국에 있는 프로 다이버들을 투입해서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말했다.

언딘이 지난 2010년 천안함 수색작업을 벌이던 어선 금양호 침몰 당시 정부와 5억원의 수색작업 계약을 체결한 과정에 대해서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원상 금양호 유가족 대책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선정 과정에서 선체를 그냥 인양을 할 수 있는 업체 코리아니콜라스라고 부산에서도 업체가 있었는데, 잠수부가 잠수를 하지 않고 선체 인양을 할 수 있다고 그렇게 이야기까지 됐었는데도 그 업체가 배제가 됐다"며 "코리아니콜라스는 처음부터 선체 인양까지 7억에서 8억을 이야기했다. 그런데 그게 또 배제가 됐다. 진짜 해도 너무했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언딘은 당시 정부와 5억원의 수색작업 계약을 체결했지만, 시신을 한 구도 수습하지 못한 채 정부측에 인양을 위한 5억원의 비용을 추가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정부측이 난색을 표하며 해경이 수습한 2구의 시신 외 나머지 7명의 시신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 위원장은 "(언딘은) 소나나 ROV 같은 그런 장비를 동원해서 충분히 선체수색도 가능은 한데 돈이 많이 지급이 되니까 국가예산을 첨삭을 해달라고 해서 돈이 지급이 안 되니까 자기들은 인양을 포기한다고 했다"며 "그 업체는 그냥 돈을 위주로 하다 보니까 예산이 줄면 안 된다고 하니까 정말 나쁜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
최병성 기자

댓글이 32 개 있습니다.

  • 3 0
    표리부동

    이건 학살이야 학살!!!!!

  • 0 6
    111

    돈에 대해 잘모르느나보 다
    -
    언딘에 난도질해대는
    -----------
    -
    이면에는
    돈에 눈먼자들이 .
    ----------
    -
    이런 6000톤급 대형선박 인양으로 끌어올리면
    보험사로부터 돈이 얼마나 받나.
    -
    이돈을 먹고싶어

  • 8 0
    중부연합당ㅇ만들자

    왜.최대인구를.가진.중부권의.국민들이.
    반도.구석의.지방-경상도인들의.눈치를.보아야 하는가?
    <수구와경상도가.가장.두려워하는.정치구조!>
    수도권+경기+인천+충청+강원권의.
    약3천만이상.최대인구를.가진-중부연합당
    (개신교,경상도출신 철저히 배제)
    약520만인구의 호남당.
    약1300만인구의 경상도당.
    3개의.정치구조로.바꿔야한다.

  • 13 0
    우리가남이가

    --천안함 사건 당시
    김성찬 해군참모총장..경남. 창원시.출신..현.창원시.새누리당.국회의원
    --세월호 사건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경북.의성.출신.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경남.마산.출신
    김석균 해양경찰청장..경남.하동.출신
    황기철 해군참모총장..경남.창원.출신
    언딘 대표이사 : 김윤상 ..경북.울진 .출신?

  • 15 0
    살릴생각조차

    말종썅도왜놈들이 이미 버리기로 작정하고 조작질들어간거라 ㅉㅉ
    이제는 돈잔치파티타임으로 ~~~
    썅도를 모조리 없애버려야~~~

  • 19 0
    참나쁜

    벌레만도 못한 더러운 색기들 얼마나 잘 쳐먹고 살려고 돈에 환장해서 경각에 달린 어린아이들 목숨을 지내 돈 벌이로 생각한거 밖에는 안된다

  • 18 0
    ㅋㅋㅋ

    다음 총리는 언딘 사장이 될거다. 언딘이 좌지우지하니

  • 18 0
    ㅇㅇ

    <언론사들...국정원에게 검열받나? >
    국민일보 인터넷 판에 올랐던 '국가정보원 보고'가 수정을 거친 기사에 쏙 빠져...
    -침몰당시 이준석 선장이 청해진 해운 간부들에게 보고하자 관계자가 '국가정보원과 인천해운 항만청에 문자 메세지로 보고했다'는 기사가 데스크를 거치며 '국정원 보고'를 쏙 빼고 수정되어.. / 서울의소리

  • 11 0
    국정원

    남재준.국정원장은...육군사관학교 25기로 임관하여 36대 육군참모총장을 재직한 대한민국 국군의 장성이다. 예편 당시 계급은 대장이었다.
    - 현역 재직 당시 직능이 작전으로 군생활의 대부분을 작전 분야에서 몸담았다.
    .
    .....작전.....................전문가였구만...ㅉㅉㅉ

  • 13 0
    우리가남이가

    --천안함 사건 당시
    김성찬 해군참모총장..경남. 창원시.출신..현.창원시.새누리당.국회의원
    --세월호 사건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경북.의성.출신.
    이주영 해양수산부장관..경남.마산.출신
    김석균 해양경찰청장..경남.하동.출신
    황기철 해군참모총장..경남.창원.출신
    언딘 대표이사 : 김윤상 ..경북.울진 .출신?

  • 14 0
    친일후예들

    이제보니 도저히 인간의 탈을 쓰고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짓들을 닥대가리 패거리들은 빠지지 않고 하는구나

  • 13 0
    쥑일것들

    이런 박근혜같은 놈들
    요놈들과 정부가 참사의 원흉이다

  • 13 0
    쓰레기 정부에 분노

    세월호에 갖혀 죽은 시신들을
    왜?
    구조하지 않고 있는가?
    지금 사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 것인가?
    어린 학생들의 생명을 뺏았으며
    돈 벌이에 혈안이 된 언딘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로
    처형해야할 대상으로 보인다.
    어린 학생들을 보호할 수 없는
    이 사회가 한심하다.
    시신이라도 하루 빨리 구조하여
    부모의 품으로 돌려 주었으면 한다.

  • 14 0
    그네기춘재준

    상도말쫑들이 아이들을 수장시켰다네 ㅉㅉㅉ

  • 19 0
    부끄러운일

    철면피한 인간들 !!! 너희들은 짐승만도 못한 집단들이다 ---너희들같은 집단들과 같은공기를 마시고 산다는게 부끄럽다--

  • 1 4
    ㅋㅋㅋ

    현대는 경제전쟁이기때문에 국방력이 크게 필요없다? 웃기는 말씀, 강력한 국방력이 받춰져야 경제 문화가 발전하는 것이다. 이것은 물리법칙과같은 과학이다.

  • 7 2
    ㅋㅋㅋ

    예정대로라면 벌써 했어야할 국방개혁과 KFX사업, 전작권회수가 쥐박근혜 정권 때문에 10년이상 늦춰지고 있다. 역사는 반복되는 것인가? 현대판 10만 양병설이 좌초되고있는 것이다. 미개한 국민들은 빨리 깨달아야한다.

  • 25 0
    서ㅁ

    사람 목숨 구하는 일까지 하청에 하청...
    살인적인 자본주의의 끝장. 대한민국....

  • 26 0
    미쳐도 단디 미쳤다

    할루라도 빨리
    저 못돼쳐먹은 언딘을 거기에서 몰아내야 할듯요,,,,
    저런것들이 구조활동을 ???

  • 15 0
    간첩조작과

    무인기로 국민들 종북몰이 프레임에 실패했다고 판단한순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다..월드컵도 아직많이 남아있고..국민들의
    눈을돌릴 사건이 필요한것은 분명하다..그리고 수첩에게 책임론이
    돌아갈수있으나..여러 사건을 땜질하는것보다..하나의대형사건이
    독재정권이 콘트롤하기가 오히려 좋은것이다..

  • 18 0
    도둑넘들

    이넘들 누가 어디서 늦게투입하라고 시켰나
    처죽일넘들 수백명 어린 학생들이 물속에 생사를
    모르고 애가타는데 협상 돈놓고,,,,,,개넘들
    이넘들이 천암함에서도 성과도없이 국민혈세 억수로 도둑질해간넘들임

  • 25 0
    참쉽죠잉

    위기관리능력이 이런것이였군
    쥐박이나 닭이나 국고만 축내려드는구나
    국민은 안중에도없고
    천막당사로 표 구걸하면 되고

  • 33 0
    바지사장일걸로추정

    뒤에 또다른 사장이 있을 것 같다는 추리를 해본다.

    더 오래되고 더 효율적인 장비도 갖춘 회사들을 젖히고
    해양구조협회 부총재가 될 수 있었던 건 뭘까?
    사고 나자마자 수의계약을 맺고 현장을 좌지우지 할수 있으려면
    뒤에 영포가 없다면 불가능 했을 거고 그 영포중에 주인이 있을 것이다.

  • 22 0
    정신병자들

    언딘의 문제는 간단한거야
    차량을 운전하다 정차중이였는데
    뒤에서 다른 차량이 들이받았어
    경찰이던 보험사던 와서 조사하겠지
    그리고 차량 수리하러 간다
    이때 가해자가 자신이 잘 아는 공업사로 가자고 해. 잘해준다고
    가? 안가?
    뭘 믿고가?
    가해자측 편인 공업사에 내차 맡기냐고
    당연히 내차는 내가 믿을만한 곳에 맡기는거야
    물론 비용은 가해자가 지불하고

  • 18 0
    침소봉대

    사고당일 주변에서 훈련중이던 미군측이 구조에 동참하려 했으나 이를 거절한 정부의 속셈이 무엇이었는지 밝혀라. 혹시 천벌을 받을 짓을 하지 않았는지 의심이 간다.

  • 15 0
    레이디각카

    벼락맞아 디져야 할 망할 인간들....

  • 56 0
    교활한자들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또생각해도 이건 국가가 살인한거다---사고 발생하고 3일간 인명구조에 상식적이고 실질적으로 대처했으면 사망자를 최소화했을것이다 -그런데 정부와 해수부와 해경과 언딘은 가장중요하고 또중요한 3일간의 인명구조임무를 외면했다 --그러고도 책임은 외면하고 성금을 먼저거론해??

  • 39 0
    언딘해경

    언딘 진짜 문제있네.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구조할 생각은 안하고 돈만 밝히고. "해양구조협회"를 정부는 수사해야 할 것이다.

  • 55 0
    하나부터 열까지

    저 말이 사실이라면, 홍가혜의 인터뷰도 틀린 말은 아니구만. 어째 구조작업을 청해진해운 계약업체랑 추진할 수가 있는지. 당췌..

  • 14 1
    111

    저선박이 보험에 가입되어 잇으면
    보험사로 부터 선박인양을 의뢰햇을거고
    ...
    그당시 선박을 인양하지 않앗다.
    이유는 천안함과 관련되어 잇기에
    -
    -
    소형어선이라도
    만일에사고대비해서
    보험은 들고 다니세요

  • 42 0
    사고직후선사

    인 청해진에게..정부는..선박인양을 문서로 통보했다..이것은 법적
    으로는 문제없다..문제는 그다음부터다..수백명의 생명이 분초를
    다투는상황에있다는것을 알았으면..인양보다는 구조쪽으로 정책을
    바꿨어야했는데..수첩이 진도에서..형식적인 발언만하고 실질적인
    구조는 없었다..계약업체인 언딘은 구조가아니라..인양 업체였기 때문이다

  • 71 0
    뭐야

    무서운 일이다. 사실이라면
    살인죄로 처벌받을 사람이
    선장 한 사람만이 아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