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금주중에 새정치민주연합 정강정책을 만들어 오는 26일 신당 창당 전에 정강정책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정강정책분과위원장인 변재일 민주정책연구원장은 17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여기 오기 전에 새정치연합 측 윤영관 이사장과도 통화를 하고 왔다"며 "현재 정강정책분과위원회에서는 새정치연합 측으로부터 A4용지 17페이지 분량의 정강정책 초안을 받아 1차적으로 분석한 결과, 민주당이 그동안 추진했던 정강정책과 크게 다르지 않게 타협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민주당이 가지고 있는 정강정책은 A4 용지 10쪽에 해당하고, 새정치연합에서 가져온 17쪽의 내용과 합쳐서 충실하게 통합신당의 정강과 정책, 비전을 담는 정강정책을 만들어낼 것"이라며 "오늘 새정치연합측에서 제시된 정강정책 초안을 민주당내에서 검토하고, 내일 오전부터 만나서 최종 조율에 들어가 가급적이면 금주 내에 양측이 합의할 수 있는 정강정책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3월 26일 신당창당에는 지장이 없도록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여, 신당 창당전에 정강정책을 완성짓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