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여고 운영위원장 "교학사 교과서 채택 금시초문"
"운영위 열린 사실도 몰랐다", 학교 "절차상 문제 없다"
경북 청송여고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선정 과정에 정당한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8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학교법인 청경학원 소유인 청송여고 측은 교학사 교과서 채택 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청송여고 관계자는 “지난달 교사들로 구성된 ‘교과서선정위원회’를 꾸려 교학사 교과서를 1순위로 선정한 후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 심의에 올렸고, 학운위는 이후 교과서선정위원회의 의견을 그대로 반영해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교과서 채택에 필요한 과정을 모두 거쳤으므로 절차상 문제를 논할 필요가 없고 결정 과정에서 재단 등의 외압도 없었다”며 “교과서 선정 과정에서 사회과 교사, 학운위 위원 등 구성원들의 어떠한 이견이나 갈등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송여고의 학교운영위원장인 강종창씨는 학운위가 열렸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강씨는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교학사 교과서 채택과 관련한) 학운위가 열렸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고, 교학사 교과서가 채택됐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강씨는 이날 학교에 전화해 항의했으나 학교 측은 “이미 채택된 것을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조철숙 교감은 교과서 선정 과정에서 학운위가 제대로 열렸느냐는 질문에 여부를 밝히지 않고 “절차대로 했으니 문제는 없다”는 답만 되풀이했다.
8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학교법인 청경학원 소유인 청송여고 측은 교학사 교과서 채택 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청송여고 관계자는 “지난달 교사들로 구성된 ‘교과서선정위원회’를 꾸려 교학사 교과서를 1순위로 선정한 후 학교운영위원회(이하 학운위) 심의에 올렸고, 학운위는 이후 교과서선정위원회의 의견을 그대로 반영해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교과서 채택에 필요한 과정을 모두 거쳤으므로 절차상 문제를 논할 필요가 없고 결정 과정에서 재단 등의 외압도 없었다”며 “교과서 선정 과정에서 사회과 교사, 학운위 위원 등 구성원들의 어떠한 이견이나 갈등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청송여고의 학교운영위원장인 강종창씨는 학운위가 열렸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강씨는 <경향신문>과의 통화에서 “(교학사 교과서 채택과 관련한) 학운위가 열렸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고, 교학사 교과서가 채택됐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라고 말했다.
강씨는 이날 학교에 전화해 항의했으나 학교 측은 “이미 채택된 것을 번복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교 조철숙 교감은 교과서 선정 과정에서 학운위가 제대로 열렸느냐는 질문에 여부를 밝히지 않고 “절차대로 했으니 문제는 없다”는 답만 되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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