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28일 1차, 1월9일 2차, 16일 3차 총파업"
朴대통령 취임 1주년에는 '국민파업' 추진
민주노총은 27일 오후 서울 정동 민주노총 본부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민주노총은 우선 오는 28일 1차 총파업에 돌입한 뒤 오후 3시부터 서울시청광장에서 ‘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분쇄! 철도파업 승리! 민주노총 1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오후 4시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멈춰라! 민영화, 힘내라! 민주노총, 밝혀라! 관건부정선거, 집중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민주노총은 1차 총파업 결의대회에 철도노조 조합원 및 가족 3만 명을 포함해 공공운수노조연맹 2만, 금속노조 5천, 건설노조 1만 명 등 약 10만 명의 산별연맹 조합원 및 시민들이 참석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어 다음 달 9일 오후 4시에는 전국 각지에서 2차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 2차 결의대회에는 파업 사업장의 모든 조합원과 파업을 하지 않는 사업장의 확대간부가 참여한다. 2차 총파업은 철도파업 지속 여부와 별개로 진행된다.
3차 총파업 결의대회는 다음달 16일 오후 4시 열린다.
민주노총은 더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인 내년 2월 25일에는 노동자뿐만 아니라 농민·빈민 등 모든 대중이 함께 참여하는 '국민파업'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민주노총은 이날부터 매일 오후 7시 본부 앞에서 철도노조 지도부를 검거하려는 경찰의 2차 강제 진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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