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朴대통령 부정평가 41.6%, '인사파동' 수준
철도파업 후폭풍으로 朴대통령 지지율 하락 반전
23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16~20일 닷새간 전국 성인 2천500명을 대상으로 박 대통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0%p 급락한 51.8%를 기록하며 반등 1주일 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에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3.5%p 상승한 41.6%를 기록, 인사파동으로 부정여론이 44%까지 치솟았던 3월 4째주이래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이 취임초 인사파동으로 벼랑끝에 몰렸던 위기와 동일한 위기에 직면한 모양새다.
정당지지율은 새누리당이 1.9%p 하락한 46.9%, 민주당이 3.2%p 상승한 23.8%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2.6%, 통합진보당 2.3%, 무당파는 20.8%로 나타났다.
안철수 신당 창당을 가정한 경우에는 새누리당이 41.2%, 안철수 신당이 28.1%, 민주당은 13.2%로 조사됐다.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은 전주보다 각각 3.7%p, 0.2%p 상승한 반면, 새누리당은 2.7%p 하락했다. 이어 정의당 2.5%, 통합진보당 1.1%, 무당파는 1.8%p 감소한 11.3%로 나타났다.
여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정몽준 의원이 10.3%를 기록하며 1위로 올라섰고, 김무성 의원으로 9.7%로 2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김문수 지사 7.0%, 오세훈 전 시장 4.7%, 홍준표 지사 3.7% 순이었다.
야권 차기주자 지지도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22.8%로 1위를 유지했고, 문재인 의원 17.0%, 손학규 고문 9.1%, 박원순 시장 6.4%, 김영환 의원 2.7%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2.0%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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