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靑 "앞으로 기자 여러분 엄청 바빠질 것"

윤승용 홍보수석 "盧 엄청나게 할 일 많을 것"

노무현 대통령이 3일 오전 청와대에서 두시간여동안 주재하는 신년 첫 국무회의에서 자신의 신년 정국운영 방침을 밝힐 것으로 알려져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 대변인을 겸하게 된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이 2일 오후 첫 브리핑을 통해 "내일(3일) 노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영양가 있는 말씀이 있지 않겠느냐"면서 "지난 국무회의 때처럼 작심발언은 아니겠지만 덕담 발언은 나올 것"이라고 이례적으로 모종의 발언을 예고했다.

윤 수석은 또 "내일(3일) 국무회의 등 회의들이 앞으로 계속되는데 언론에서 지적한 `경제는 나 몰라라 하면서 정치 올인'은 아니라는 것"이라며 "민생과 관련해 `쇼잉'(보여주기)하기 위해 현장에 가서 농민들 같이, 박정희 대통령처럼 작업복 입고 막걸리 먹고 하는 모습은 적어졌지만, 계량적으로 과거정부에 비해 더 많은 (대통령 주재) 토론과 회의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그와 관련해 "내부적으로 통계를 뽑고 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이어 "할 말을 하겠다는 것이 할 일을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엄청나게 할 일은 많을 것"이라며 "기자 여러분도 엄청 바빠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경희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