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부화뇌동 조경태, 최고위원 사퇴하라"
"새누리 종북놀이에 부화뇌동해 동료 등에 비수꽂아"
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조경태 최고위원은 수십년간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투쟁해 온 민주당의 역사와 정체성을 부정함으로써 당 지도부의 자격을 상실했습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헌법과 민주주의에 대한 그의 천박한 인식과 철학을 보여 주는 한심한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라며 "자신의 투표 내역을 밝히라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이 금지하고 있는 '십자가 밟기'입니다. 그는 권은희 수사과장의 청문회 답변도 들어 보지 못한 모양입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더욱 심각한 것은 조 최고위원이 새누리당의 정략적 정치공세를 앞장서 수행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는 9월 6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기회에 종북좌파세력이 민주당에 있다면 솎아내야 한다'고 했습니다"라며 "새누리당의 종북몰이 정치공세에 부화뇌동하는 것을 넘어서, 아무런 근거도 없이 당 소속 동료 국회의원의 등에 비수를 꽂는 노골적인 해당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고 비난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당 기강 확립 차원에서 기필코 문제삼을 것입니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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