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영산강 녹조 피해 사례 없다"
"강한 햇빛과 유입되는 폐수 때문"
안효대 새누리당 재해대책특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최근 무더위로 인한 강한 햇빛과 수온의 영향 등으로 8월 들어 녹조현상이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한다"며 녹조 발생을 날씨 탓으로 돌리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한 "20일에는 영산강 녹조현장을 방문했다"며 "영산강 환경유역청으로부터 보고 받은 결과 올해 1월부터 8월 현재까지 예보 발령일수가 40일이다. 전년 동기 119일 이었으니까 한 3분의 1정도 수준밖에 안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현장 주민들께서는 영산강 녹조 및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부영양화 현상을 해소해야 하고, 그 대책으로 광주시로부터 유입되는 폐수의 정화를 위한 고도정수시설 설치를 요구했다"고 녹조 원인을 폐수유입 탓으로 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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