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김기춘 비서실장? 유신 부활이다"
"김기춘, 중정 파견됐고 유신헌법 초안도 작성했다"
민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본지와 만나 "국민이 촛불을 들었을 때 (박 대통령이) 저도에 가서 중앙정보부를 만든 아버지의 기억을 떠올리더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기춘 비서실장의 중앙정보부 파견검사, 유신헌법 초안 작성, '초원복집' 사건, 노무현 대통령 탄핵 소추위원 등의 전력을 열거한 뒤, "100% 국민과 통합을 하자는 것인지, 100% 국민을 지배하자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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