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가 15일 경찰간부에게 행패를 부린 문제의 새누리당 의원은 김태환 의원이라고 실명 보도,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김 의원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 고향인 구미시가 지역구인 새누리당 중진 3선의원으로, 한일의원연맹 회장대행과 대한태권도협회장을 맡고 있는 대표적 친박인사다.
<채널A>는 이날 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장인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이 경찰청 간부들과의 저녁 식사 자리에서 물건을 집어던지는 등 고압적인 자세로 추태를 부렸다고 한다"며 당시 상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채널A>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이성한 경찰청장이 출석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의원들은 의사일정에 없던 국정원 선거개입 사건 수사 축소 발표 의혹에 대한 현안보고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성한 경찰청장은 "따로 현안보고를 위해서 자료준비를 해오지 못했습니다"라고 말했고, 이에 이찬열 민주당 의원은 "자료준비가 안 됐다고 해서 보고를 안 하는 게 경찰청장으로서 자질이 문제가 안 됩니까"라고 질타했다.
회의 후 일부 국회의원들과 경찰청 간부들이 국회 근처 일식집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고, 술이 몇 순배 돌자 안전행정위원장인 새누리당 김태환 의원이 이성한 청장의 회의 답변 태도 등을 심하게 질책했다.
그러자 동석했던 경찰청 간부가 반발했고, 발끈한 김 의원은 음식물 등을 집어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화를 내며 식탁을 내려치고, 뒤엎으려고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식당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오늘 상무님이 그러시는 거예요. '그랬어? 상을 엎었어?' 그렇게 됐어요. 저도 오늘 아침에 처음 알았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태환 의원 측 관계자는 "식사 자리가 있던 것은 맞습니다. 거기에 경찰이 몇 명인데 그런 일이 생겼다고 치면 정말 다음 날이라도 일이 퍼졌겠죠"라고 부인했고, 이 청장도 "요새 맞고 다니는 경찰 간부가 있겠느냐"며 폭행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 청장은 하지만 고성이 오갔는지에 대해선 "얘기를 하다 보면 의견이 다를 수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채널A>는 별도의 기사를 통해 김태환 의원이 과거에도 60대 경비원 폭행 등 이번 파문을 포함해 네 차례나 구설수에 올랐던 사실도 상세히 전했다.
우선 김 의원은 지난 2004년, 경기도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술을 마신 뒤 60대 경비원을 폭행하고 욕설을 해 물의를 빚었다.
또 지난 2007년에는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구미역에서 같은 당 의원과 동석하기 위해 역무원에게 자리를 바꿔달라고 요구하다 거절당하자 거칠게 항의하는 등 추태를 부렸다는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다음해인 2008년 8월에는 8.15 광복절을 전후해 허태열 현 대통령비서실장과 함께 일본 오사카로 골프여행을 다녀온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태환 의원 사무실 직원은 이에 대해 “경상도 사람이다 보니까 좋게 말하면 화끈하신건데 오해를 사신 부분이 있었나 봐요”라고 해명했다.
<채널A>는 "김 의원은 수 차례 부적절한 처신이 문제가 됐지만, 골프장 경비원 폭행 건만 국회 윤리위에서 윤리강령 위반 통고라는 솜방망이 처분을 받는 데 그쳤다"고 국회의 감싸기를 힐난했다.
가카 말쌈이, '국개위원 언행이 국격' 가카님 그럼 우리 갱상도 중에 갱상도 경북 구미에서 배출한 위대한 김윤화니는요? 술 마시면 화끈한 갱상도 기질이 장난이 아닌듯한데 윤화니의 언행과 국격의 관계는 어떻게 되는건가요? 옆에 가까이 있는 태여리의 '언'도 만만치 않아요 섹쓰프리구역,주물러에 지역감정유발종결자로 유명하죠
[C채널뉴스]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공개 귀태개근혜 개통령 책임져야 더욱 우려되는 점은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의 지적처럼 , 이번 회의록 공개로 인해 산산히 부서진 남북한의 신뢰 고리를 어떻게 다시 이을 것이냐 하는 점이다 http://www.youtube.com/watch?v=Qn53S87cK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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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례 구설수에, 3선 의원이라면, 그렇다면 다음 번에도 또 국회의원이 된다는 계산이네. 저 이가 4선을 노려, 이제까지의 3차례 구설수에 하나를 더 보태, 다음을 확실히 기약하려 함인가? 그런데 지역구가 어디기에 그 지역 유권자는 구설수 횟수가 채워질 때마다, 표를 어김없이 던져 그를 지지하는가? 경상도 인간이다 보니까 그렇단 말인가? 명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