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종 "한나라 현체질로는 집권 못해"
<인터뷰> "현 지지율 盧가 이끄는 것, 가시에 찔려도 터져"
정계복귀를 타진 중인 박찬종 전 의원이 “현재의 당 체질로는 집권할 수 없으며 집권하더라도 그 정권은 온전치 못할 것”이라고 한나라당에 혹평을 가했다.
그는 그 근거로 "한나라당 의원 90%가 국민적 대표성이 없고, 당내 정풍운동을 주도할 사람조차 없을 정도로 의식이 마모된 정당이며, 좌경용공반미세력을 양산한 주체가 현재 한나라당의 주도세력인 점"을 꼽았다.
박 전 의원은 50%대에 육박한 현재의 높은 한나라당 지지도에 대해서도 “노무현 대통령이 한나라당 풍선을 들고 당겨주기 때문에 올라가는 것”이라며 “허나 풍선 속에 부패, 구시대적 요소가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송곳 아닌 가시에만 찔려도 터질 것이며 대선 전 아니면 집권 후에라도 반드시 터지게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의원은 현 집권세력에 대해선 “한나라당보다 더 못하다”며 “평화개혁세력이라면서 무슨 평화를 만들었고, 무슨 개혁을 했느냐”며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맹비난했다.
그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정계복귀와 관련해서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는 종래의 주장을 재차 강조한 뒤 ‘순교자론’을 들며 이 전 총재에게 정치개혁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그는 “후보가 되고 싶다면 지난날의 과오를 먼저 인정하고 대안세력으로서 한나라당의 방향과 청사진을 국민 앞에 제시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며 “(정치를) 기술적으로 접근하고 비좌파연합 만들고 지지자들이 나오라고 소리치고, 못 이기는 척 나가는 것은 비겁한 일”이라고 꾸짖었다.
이날 인터뷰는 박 전 의원 측이 ‘박찬종 이회창 신우파연합 독자후보로 출마할 것’이란 제목의 본지 20일자 기사와 관련, 추가 설명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와 21일 이루어졌다. 이 자리를 빌어 그는 “신우파연합과 관련 이 전 총재와 사전교감 같은 것은 없었다”며 “자신은 이 전 총재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충고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향후 도래할 정치계절에 그와 같은 충고를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 정치개혁운동에 나설 것임을 숨기지 않았다.
다음은 이날 오후 광화문 한 카페에서 박 전 의원과 나눈 인터뷰 전문.
이 전 총재, 못 이기는 척 나가는 식의 기술적 접근은 비겁한 일
뷰스앤뉴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고 단언한 근거는
박찬종 전 의원 의사소통 방법 중에 보디랭귀지가 있다. 그와 마찬가지다. ‘내년 대선에 나가겠다. 형식과 절차는 생각해 보겠다’는 표현만 안 했을 뿐, 선언과 다름없는 것이다.
그전에 이 전 총재는 지난날 과오를 먼저 인정해야 한다. 그런 다음 대안세력으로서 한나라당은 이런 방향으로 가야한다, 가겠다는 청사진을 국민 앞에 제시해야 한다. 그래야 과오를 두 번 다시 범하지 않는다.
그런데 요즘 강연 행보를 보면 그렇지 않다. 기술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비좌파연합 만들고 지지자들이 나오라고 소리치고, 못 이기는 척 나가는 것은 비겁한 일이다. 하고 싶으면 당당하게 나서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국민에게 이 전 총재는 기독교를 박해하다 눈 먼 ‘사울’일 뿐이다. 이 전 총재는 선언하기 전, 국민을 위해 순교하겠다는 세레모니를 해야 박해자에서 순교자로 거듭난 ‘사도 바올’이 될 수 있다.
뷰스 이 전 총재와 가장 최근 언제 만났나.
박찬종 작년 4월 모친께서 돌아가셨는데 문상을 왔더라. ‘이 전 총재가 대선출마를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는 발언 뒤 이회창-박찬종 사전교감설 등이 나오는데 아니다. 충고 하고픈 마음의 발로다.
뷰스 이 전 총재가 한나라당 당내 경선을 통과할 수 있다고 보는가.
박찬종 십자가 지는 심경으로 대안적 집권세력으로서 개혁적 길이 무엇인가란 관점에서 접근해야 (대의원들의 마음이) 움직여질 것이다. 아니면 국가적 불행이다. (그렇게 못하면) 국민이 버려야 한다.
진정으로 충고하는데 후보 하고 싶다면 이 전 총재는 사도 바울이 되어야 한다. 사도바울 아무나 될 수 있는 것 아니다. 두 번의 실패, 다양한 경험, 가톨릭 신자, 나름의 논리 등 가진 것 많지 않은가. 일흔 넘은 양반이 무엇이 부끄럽고 두려운가.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전 대표,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등 후보 모두를 불러 대안세력으로서 개혁의 길이 무엇인가를 논의해야 한다. 너희들이 할 수 있다면 내가 굳이 왜 나가겠는가. 허심탄회하게 논의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불임정당, 집권해도 정권 온전치 못할 것
뷰스 현재 추세대로라면 한나라당이 차기 정권을 담당할 수 있다고 보는가.
박찬종 단연코 현재의 당 체질로는 집권할 수 없다. 한나라당은 불임정당이다. 한나라당 ‘빅3’가 요행히 연말 결선까지 간다 해도 사상누각이다. 집권하더라도 그 정권은 온전치 못할 것이다. 한나라당이 품고 있는 온갖 부패가 온 나라에 쏟아질 것이다.
뷰스 확신하는 근거는.
박찬종 제1의 대안세력으로서 기고만장하다. 핵심당직자가 공개석상에서 열린우리당을 향해 ‘대통령 후보 내지 말라’고 할 정도로 기고만장하다. 이 상태로 가면 정권 잡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절대 안 된다.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17대 국회의원 중 90%가 밀실야합공천을 통해 등원한 인물들이다. 그들은 국민적 대표성이 없는 인물들이다.
지난 5.31 지방선거는 매수야합 공천이었다. 의원 너나할 것 없이 다 개입했다. 정계은퇴 선언까지 한 김덕룡, 박성범 의원이 버티다가 돌아온 것이 그 증거다. 그 누구도 타인에게 돌을 던질 수 없기 때문이다. 소장파도 예외가 아니다. 당내 정풍운동을 주도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한나라당은 섞고 병들고 문드러졌다. 의식이 마모된 정당이다.
셋째는 현 정권에게 좌경용공반미세력이라고 삿대질 하는데 그런 세력을 양생한 장본인이 한나라당임을 잊고 있다. 좌경정권이 출연하도록 원인 제공한 책임이 현재 한나라당의 주류인 5공 잔당 세력이다. 이 점을 망각하고 있다.
뷰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압도적이다.
박찬종 현재 지지도는 순전히 노무현 대통령이 만들어준 것이다. 노 대통령이 한나라당이란 풍선을 들고 당겨주고 있는 것이다. 노 대통령이 열심히 당기니까 올라가는 것이다. 허나 풍선 속에 깨끗한 가스가 들어 있지 않고 부패, 구시대 등 부정적 요소가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송곳은 물론, 가시에 찔려도 터질 것이다. 대선 전에 터질 수도 있고 집권 후에도 터질 수 있다. 반드시 터지게 되어 있다.
뷰스 현재 한나라당이 보이고 있는 자정 노력에 진정성이 없다는 지적인가.
박찬종 전혀 없다. 소장파들이 하는 말 들어보면 기가 차다. 말로만 개혁하고 비전 제시한다. 17대 총선에서, 5 ․ 31지방선거에서 섞고 병든 공천에 대해 이야기 해 본 적 있는가. 괘심하기 짝이 없다.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한나라당, 환골탈퇴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차기 대선 노리는 야망가들 모두 명심해야 한다. 국민 입장에서 보면 지금은 정치 혁명을 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우리 헌법에는 분명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정치의 주체라고 했는데 현실은 어떤가. 종 수준이다. 오늘날 대한민국 주인은 대통령, 국회의원, 정당 정치인이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정치내용을 국민들은 기계적으로 받아먹고 있다. 국민이 종복이 되어버렸다. 거꾸로 되어 있다.
차기 대선에서 한나라당은 물론이고 각 정당 후보들은 실질적인 정치개혁 내용을 공약해야 한다. 국민은 실천 의지가 뚜렷한 사람을 선택해야한다.
대선 후보들은 대통령 되면 국회법과 정당법 개정해서 모든 정당의 국회의원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고, 당론이라며 국회의원의 양심에 따른 직무집행을 방해하는 자는 10년 이하에 징역에 처한다는 법률 개정안을 내겠다는 공약을 해야 한다.
뷰스 정치권 내에도 이해집단 간 상호가 있다. 현실성 있다고 보는가.
박찬종 가능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렇게 온 것이다. 국민도 의례 그런 줄 안다. 국민 잠자고 있다. 국민 깨우쳐줄 선구자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박찬종이가 이제 나서는 것이다. 3천8백 명 유권자 중에 2천만 명이 서명하면 국회법 정당법 고칠 수 있다.
‘국민 여러분! 오늘날 정치개혁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헌법 46조를 살려야 합니다. 이것을 공약하는 후보에게 찍읍시다.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 개혁한다면 이것을 국회에 제출하도록 서명합시다’ 이런 운동해야 한다.
정치개혁의 핵심은 국회의원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줌으로써 의원의 자율권 확보하는 것이다. 의원 수도 줄여야 한다. 조사청문관제를 신설 국회 권한 강화하되 자율권 주어야 한다. 정당은 원내 정당 되어야 한다. 투톱은 난센스다. 국회에도 감사원 감사 기능 갖고 와서 강화해야 한다.
이번에야 말로 국민적 대통령 후보를 뽑아야 한다. 나라가 제대로 되려면 대선 이전에 최소한의 이런 정치혁명 안에 대해 동의한 뒤 대선 치러야 한다. 그냥 이대로 놓고 하면 뽑아 놔봐야 매 한가지다.
한나라당 자기 병폐 고칠 대안 내놓아야 집권가능
뷰스 한나라당이 집권하기 위해서는 어떤 혁신을 해야 한다고 보는가.
박찬종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를 통해 드러난 병폐를 어떻게 고칠 것인가에 대한 안을 내놓아야 한다. 또 집권 세력을 향해 비난만 할 것인 아니라 오늘날 집권세력이 이렇게 출연하게끔 한 원죄에 대해 진솔한 사과를 해야 한다.
더불어 당내 부정적 요소 잘라 내야 한다. 그런데 과연 할 수 있을까. 김용갑도 못 자르고 있지 않은가, 안 된다. 소장파도 부패의 늪에 빠져 버렸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는 것은 국가 미래 위해 정말 불행한 일이다. 노 대통령이 이끌고 있는 풍선은 언젠가, 집권 후에라도 터지게 되어 있다. 그러면 국민은 고통 속에 빠지게 된다.
뷰스 현 집권세력의 재집권이 한나라당 집권보다 차라리 낫다는 것인가.
박찬종 현 단계에서 집권세력은 석고대죄 해야 한다. 한나라당보다 더 못하다. 평화개혁세력이라 했는데 북핵 실험 후 평화는 없다. 무슨 개혁했는가. 정치개혁했는가. 백년 가는 정당 만들겠다고 해놓고 3년 만에 때려 부수고 있다. 자기들끼리 독도에 가든지 아니면 무인도에 가서 실컷 싸우다가 청사진 들고와야지 왜 국민을 기분 나쁘게 만드는가. 현 집권 세력은 완전 부정이다.
그런데 대안세력이라는 한나라당은 국민에게 또 다른 불행을 가져다 줄 세력이다. 비극이다. 국민이 깨달아야 한다. 국민이 비폭력적 평화적 혁명해야 한다. 헌데 이를 이끌 주체 세력이 없다. 연말연초에 깊이 생각해 볼 작정이다.
그는 그 근거로 "한나라당 의원 90%가 국민적 대표성이 없고, 당내 정풍운동을 주도할 사람조차 없을 정도로 의식이 마모된 정당이며, 좌경용공반미세력을 양산한 주체가 현재 한나라당의 주도세력인 점"을 꼽았다.
박 전 의원은 50%대에 육박한 현재의 높은 한나라당 지지도에 대해서도 “노무현 대통령이 한나라당 풍선을 들고 당겨주기 때문에 올라가는 것”이라며 “허나 풍선 속에 부패, 구시대적 요소가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송곳 아닌 가시에만 찔려도 터질 것이며 대선 전 아니면 집권 후에라도 반드시 터지게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박 전 의원은 현 집권세력에 대해선 “한나라당보다 더 못하다”며 “평화개혁세력이라면서 무슨 평화를 만들었고, 무슨 개혁을 했느냐”며 “석고대죄해야 한다”며 맹비난했다.
그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정계복귀와 관련해서는 “대선 출마를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는 종래의 주장을 재차 강조한 뒤 ‘순교자론’을 들며 이 전 총재에게 정치개혁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그는 “후보가 되고 싶다면 지난날의 과오를 먼저 인정하고 대안세력으로서 한나라당의 방향과 청사진을 국민 앞에 제시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며 “(정치를) 기술적으로 접근하고 비좌파연합 만들고 지지자들이 나오라고 소리치고, 못 이기는 척 나가는 것은 비겁한 일”이라고 꾸짖었다.
이날 인터뷰는 박 전 의원 측이 ‘박찬종 이회창 신우파연합 독자후보로 출마할 것’이란 제목의 본지 20일자 기사와 관련, 추가 설명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와 21일 이루어졌다. 이 자리를 빌어 그는 “신우파연합과 관련 이 전 총재와 사전교감 같은 것은 없었다”며 “자신은 이 전 총재를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충고하는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그는 향후 도래할 정치계절에 그와 같은 충고를 바탕으로 국민과 함께 정치개혁운동에 나설 것임을 숨기지 않았다.
다음은 이날 오후 광화문 한 카페에서 박 전 의원과 나눈 인터뷰 전문.
이 전 총재, 못 이기는 척 나가는 식의 기술적 접근은 비겁한 일
뷰스앤뉴스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차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고 단언한 근거는
박찬종 전 의원 의사소통 방법 중에 보디랭귀지가 있다. 그와 마찬가지다. ‘내년 대선에 나가겠다. 형식과 절차는 생각해 보겠다’는 표현만 안 했을 뿐, 선언과 다름없는 것이다.
그전에 이 전 총재는 지난날 과오를 먼저 인정해야 한다. 그런 다음 대안세력으로서 한나라당은 이런 방향으로 가야한다, 가겠다는 청사진을 국민 앞에 제시해야 한다. 그래야 과오를 두 번 다시 범하지 않는다.
그런데 요즘 강연 행보를 보면 그렇지 않다. 기술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비좌파연합 만들고 지지자들이 나오라고 소리치고, 못 이기는 척 나가는 것은 비겁한 일이다. 하고 싶으면 당당하게 나서야 한다.
그렇게 하지 못하면 국민에게 이 전 총재는 기독교를 박해하다 눈 먼 ‘사울’일 뿐이다. 이 전 총재는 선언하기 전, 국민을 위해 순교하겠다는 세레모니를 해야 박해자에서 순교자로 거듭난 ‘사도 바올’이 될 수 있다.
뷰스 이 전 총재와 가장 최근 언제 만났나.
박찬종 작년 4월 모친께서 돌아가셨는데 문상을 왔더라. ‘이 전 총재가 대선출마를 선언한 것과 다름없다’는 발언 뒤 이회창-박찬종 사전교감설 등이 나오는데 아니다. 충고 하고픈 마음의 발로다.
뷰스 이 전 총재가 한나라당 당내 경선을 통과할 수 있다고 보는가.
박찬종 십자가 지는 심경으로 대안적 집권세력으로서 개혁적 길이 무엇인가란 관점에서 접근해야 (대의원들의 마음이) 움직여질 것이다. 아니면 국가적 불행이다. (그렇게 못하면) 국민이 버려야 한다.
진정으로 충고하는데 후보 하고 싶다면 이 전 총재는 사도 바울이 되어야 한다. 사도바울 아무나 될 수 있는 것 아니다. 두 번의 실패, 다양한 경험, 가톨릭 신자, 나름의 논리 등 가진 것 많지 않은가. 일흔 넘은 양반이 무엇이 부끄럽고 두려운가.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전 대표,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등 후보 모두를 불러 대안세력으로서 개혁의 길이 무엇인가를 논의해야 한다. 너희들이 할 수 있다면 내가 굳이 왜 나가겠는가. 허심탄회하게 논의해야 한다.
한나라당은 불임정당, 집권해도 정권 온전치 못할 것
뷰스 현재 추세대로라면 한나라당이 차기 정권을 담당할 수 있다고 보는가.
박찬종 단연코 현재의 당 체질로는 집권할 수 없다. 한나라당은 불임정당이다. 한나라당 ‘빅3’가 요행히 연말 결선까지 간다 해도 사상누각이다. 집권하더라도 그 정권은 온전치 못할 것이다. 한나라당이 품고 있는 온갖 부패가 온 나라에 쏟아질 것이다.
뷰스 확신하는 근거는.
박찬종 제1의 대안세력으로서 기고만장하다. 핵심당직자가 공개석상에서 열린우리당을 향해 ‘대통령 후보 내지 말라’고 할 정도로 기고만장하다. 이 상태로 가면 정권 잡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절대 안 된다.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17대 국회의원 중 90%가 밀실야합공천을 통해 등원한 인물들이다. 그들은 국민적 대표성이 없는 인물들이다.
지난 5.31 지방선거는 매수야합 공천이었다. 의원 너나할 것 없이 다 개입했다. 정계은퇴 선언까지 한 김덕룡, 박성범 의원이 버티다가 돌아온 것이 그 증거다. 그 누구도 타인에게 돌을 던질 수 없기 때문이다. 소장파도 예외가 아니다. 당내 정풍운동을 주도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한나라당은 섞고 병들고 문드러졌다. 의식이 마모된 정당이다.
셋째는 현 정권에게 좌경용공반미세력이라고 삿대질 하는데 그런 세력을 양생한 장본인이 한나라당임을 잊고 있다. 좌경정권이 출연하도록 원인 제공한 책임이 현재 한나라당의 주류인 5공 잔당 세력이다. 이 점을 망각하고 있다.
뷰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압도적이다.
박찬종 현재 지지도는 순전히 노무현 대통령이 만들어준 것이다. 노 대통령이 한나라당이란 풍선을 들고 당겨주고 있는 것이다. 노 대통령이 열심히 당기니까 올라가는 것이다. 허나 풍선 속에 깨끗한 가스가 들어 있지 않고 부패, 구시대 등 부정적 요소가 가득 차 있기 때문에 송곳은 물론, 가시에 찔려도 터질 것이다. 대선 전에 터질 수도 있고 집권 후에도 터질 수 있다. 반드시 터지게 되어 있다.
뷰스 현재 한나라당이 보이고 있는 자정 노력에 진정성이 없다는 지적인가.
박찬종 전혀 없다. 소장파들이 하는 말 들어보면 기가 차다. 말로만 개혁하고 비전 제시한다. 17대 총선에서, 5 ․ 31지방선거에서 섞고 병든 공천에 대해 이야기 해 본 적 있는가. 괘심하기 짝이 없다.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
한나라당, 환골탈퇴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차기 대선 노리는 야망가들 모두 명심해야 한다. 국민 입장에서 보면 지금은 정치 혁명을 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우리 헌법에는 분명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고 정치의 주체라고 했는데 현실은 어떤가. 종 수준이다. 오늘날 대한민국 주인은 대통령, 국회의원, 정당 정치인이다. 이들이 만들어내는 정치내용을 국민들은 기계적으로 받아먹고 있다. 국민이 종복이 되어버렸다. 거꾸로 되어 있다.
차기 대선에서 한나라당은 물론이고 각 정당 후보들은 실질적인 정치개혁 내용을 공약해야 한다. 국민은 실천 의지가 뚜렷한 사람을 선택해야한다.
대선 후보들은 대통령 되면 국회법과 정당법 개정해서 모든 정당의 국회의원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고, 당론이라며 국회의원의 양심에 따른 직무집행을 방해하는 자는 10년 이하에 징역에 처한다는 법률 개정안을 내겠다는 공약을 해야 한다.
뷰스 정치권 내에도 이해집단 간 상호가 있다. 현실성 있다고 보는가.
박찬종 가능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이렇게 온 것이다. 국민도 의례 그런 줄 안다. 국민 잠자고 있다. 국민 깨우쳐줄 선구자가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박찬종이가 이제 나서는 것이다. 3천8백 명 유권자 중에 2천만 명이 서명하면 국회법 정당법 고칠 수 있다.
‘국민 여러분! 오늘날 정치개혁의 핵심은 이것입니다. 헌법 46조를 살려야 합니다. 이것을 공약하는 후보에게 찍읍시다.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 개혁한다면 이것을 국회에 제출하도록 서명합시다’ 이런 운동해야 한다.
정치개혁의 핵심은 국회의원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줌으로써 의원의 자율권 확보하는 것이다. 의원 수도 줄여야 한다. 조사청문관제를 신설 국회 권한 강화하되 자율권 주어야 한다. 정당은 원내 정당 되어야 한다. 투톱은 난센스다. 국회에도 감사원 감사 기능 갖고 와서 강화해야 한다.
이번에야 말로 국민적 대통령 후보를 뽑아야 한다. 나라가 제대로 되려면 대선 이전에 최소한의 이런 정치혁명 안에 대해 동의한 뒤 대선 치러야 한다. 그냥 이대로 놓고 하면 뽑아 놔봐야 매 한가지다.
한나라당 자기 병폐 고칠 대안 내놓아야 집권가능
뷰스 한나라당이 집권하기 위해서는 어떤 혁신을 해야 한다고 보는가.
박찬종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를 통해 드러난 병폐를 어떻게 고칠 것인가에 대한 안을 내놓아야 한다. 또 집권 세력을 향해 비난만 할 것인 아니라 오늘날 집권세력이 이렇게 출연하게끔 한 원죄에 대해 진솔한 사과를 해야 한다.
더불어 당내 부정적 요소 잘라 내야 한다. 그런데 과연 할 수 있을까. 김용갑도 못 자르고 있지 않은가, 안 된다. 소장파도 부패의 늪에 빠져 버렸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는 것은 국가 미래 위해 정말 불행한 일이다. 노 대통령이 이끌고 있는 풍선은 언젠가, 집권 후에라도 터지게 되어 있다. 그러면 국민은 고통 속에 빠지게 된다.
뷰스 현 집권세력의 재집권이 한나라당 집권보다 차라리 낫다는 것인가.
박찬종 현 단계에서 집권세력은 석고대죄 해야 한다. 한나라당보다 더 못하다. 평화개혁세력이라 했는데 북핵 실험 후 평화는 없다. 무슨 개혁했는가. 정치개혁했는가. 백년 가는 정당 만들겠다고 해놓고 3년 만에 때려 부수고 있다. 자기들끼리 독도에 가든지 아니면 무인도에 가서 실컷 싸우다가 청사진 들고와야지 왜 국민을 기분 나쁘게 만드는가. 현 집권 세력은 완전 부정이다.
그런데 대안세력이라는 한나라당은 국민에게 또 다른 불행을 가져다 줄 세력이다. 비극이다. 국민이 깨달아야 한다. 국민이 비폭력적 평화적 혁명해야 한다. 헌데 이를 이끌 주체 세력이 없다. 연말연초에 깊이 생각해 볼 작정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