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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이명박 주가조작, 결정적 증거 나왔다"

김경준 부인 기자회견에 환호, "이명박 책임져야"

대통합민주신당은 21일 BBK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 소유라는 김경준 부인 이보라씨의 기자회견에 대해 이명박 후보가 주가조작에 개입했음을 입증해주는 결정적 증거가 나왔다고 주장하며 환호했다.

최재성 신당 원내대변인은 "이번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후보가 주가 조작과 횡령에 개입했다는 결정적 근거가 나왔다"며 "이보라씨가 오늘 주장한 내용 중에 주목할 것은 이진영씨가 미 대사관에서 한 증언에서 이명박 후보의 명함이나 브로셔가 진짜이다, 그리고 사진도 브로셔를 만들기 위해 찍었다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최 대변인은 "더 주목할 것은 다스 사장인 김성호씨의 증언"이라며 "다스는 아시다시피 이명박 후보의 형인 이상은씨가 관련된 회사이다. 우리는 실소유주가 이명박 후보라고 주장하고 있다. 김성호씨는 김경준을 만나기 전에는 다스 관계자 그 누구도 김경준에 대해서 알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따라서 이들이 다스에 투자한 것은 김경준을 보고한 것은 아니라는 게 명확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김경준씨가 이명박 후보를 최초로 만난 시점이 2000년이 아니고 1999년 초로 이야기를 했다. 이것도 매우 중요한 대목"이라며 "BBK 설립 최초 과정에서부터 김경준과 이야기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최 대변인은 "지금까지의 근거들만으로도 이명박 후보가 BBK사건에 개입된 사실이 명백하다"며 "이제 이명박 후보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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