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부인 "BBK는 이명박 소유다"
기자회견서 이명박 주장 조목조목 반박, 이면계약서 4건 공개
김경준 부인 이보라씨가 21일 아침 미국 LA에서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BBK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조목조목 이 후보 주장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김경준 가족과 이후보간 '진실게임'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것이다.
김 씨 가족을 대표해 이날 오전 6시20분께 로스앤젤레스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 씨의 부인 이보라 씨는 미리 준비한 A4용지 5쪽 분량의 회견문을 통해 이 후보측의 기존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명박이 2000년 김경준 만났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이씨는 우선 이명박 후보가 김씨를 만난 것은 김씨가 BBK를 세운 지 1년 뒤인 2000년초로 자신은 BBK와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제 남편 김경준이 이명박 후보를 처음 만나게 된 것은 이명박 후보의 2000년 1월 이라는 주장과는 달리 1999년도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이런 소소한 사실에 대해서도 왜 진실을 말하지 못하시는지 제 짧은 생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구체적으로 "어느날 갑자기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한 젊은이가 여러분 사무실에 아무 연락도 없이 걸어들어 왔다. 난생 처음 보는 젊은이는 여러분들에게 50억이라는 돈을 자신에게 투자하면 그 돈에 대해 높은 수익을 내주겠다고 얘기한다고 가정하겠다. 그리고 더욱 신기한 것은 이 젊은이는 50억 투자에 대한 계약서를 만들어 왔다. 다시 말해 그 계약서는 여러분의 이름이 벌써 계약의 당사자로서 명시가 되어있고 이 젊은이의 이름이 투자를 받는 사람으로 명시되어 있다고 가정을 하겠다. 또 이 계약서에는 계약 체결의 날짜가 200년 3월 28일이라 이미 적혀 있고 또 벌써 만들어진 계약서 한 부는 한국으로 되어있고 , 다른 한 부는 영어로 되어있다. 처음 보는 젊은이가 이렇게 만들어진 계약서를 갖고 들어오고 약 20분 가량의 대화를 나눈 후 그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사람이 있다고 하겠다"며 "과연 여러분께 이런 상황이 주어진다면 그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투자를 하겠냐"며 이 후보측 주장의 허구성을 질타했다.
"이명박 비서도 명함-브로셔는 사실이라고 증언했다"
이씨는 이어 이 후보가 본인의 이름이 씌어져있는 BBK, LKeBank 명함 및 브로셔도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이진영이라는 이명박 후보의 최측근은 위증에 대한 처벌을 받겠다는 선서를 한 후 이명박 후보가 날조라고 주장하는 명함과 브로셔가 실제로 존재하는 자료들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반박했다.
이씨는 이같은 반박의 근거로, 지난해 8월26일 미연방검사가 방한해 주한미대사관에서 이진영씨를 소환해 조사한 내용을 제시했다. 이씨는 "그 자리에서 위증의 처벌을 받겠다고 선서한 이진영씨는 저희들이 지금까지 공개한 명함이 이명박씨의 실제 명함이고 브로셔 역시도 위조가 아닌 진짜라고 증언했다"며 "또 그 브로셔에 포함된 이명박씨와의 그룹사진은 이 브로셔 자체를 만들기 위해서 찍었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며 이진영씨 진술이 수록된 DVD를 증거물로 공개했다.
"다스는 80억 자금 출처를 끝까지 밝히지 못했다"
이씨는 또 BBK에 190억원을 투자한 (주)다스는 이명박 후보와 무관한다는 이 후보측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다스는 언제나 190억을 BBK 투자자문에 투자를 했다고 주장을 해왔다. 하지만, 정작 그 190억에 대한 자금 출저는 저희쪽에서 제출하자고 민사소송과정에서 요청했을 적에 다른 돈들은 소위 투자를 했다고 하는 간접적인 서류라도 제출을 했지만은 2000년 12월 28일에 투자했다고 주장하는 80억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그 돈의 출처를 밝히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다"며 "2000년 12월 28일에 투자했다고 하는 80억의 출처는 저희가 승소한 이때까지 밝히지 않았다"며 돈의 출처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씨는 또 '2001년 12월 4일 DAS는, 여기서 참고로 다스의 옛날이름은 대부기공입니다. 회사 자체가 투자를 했다고 주장하는 190억에서 토탈 50억을 돌려받고 나고 DAS와 BBK 간의 채무관계가 정리됐다는 계약서를 작성했다"며 "이 서류에 DAS는 회장의 도장을 찍었고 이 도장도 김성우 사장의 deposition을 통해 실제로 다스의 회장 이상은씨 도장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모든 채무관계가 정리되었다는 서류에 사실을 확인하는 다스의 도장을 찍은 날부터 2년 6개월 후에 저희 가족에게 민사소송을 처음 제기해 왔고 그 민사소송은 저희의 승소로 일단락지었다"고 덧붙였다.
"4건의 이면계약서가 BBK는 이명박 것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씨는 이같은 주장을 한 뒤 BBK가 이명박 후보 소유임을 증명하는 4건의 이면계약서 사본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씨는 "최근 검찰에서 조사 중인 이면계약서를 여러분들께 나누어 드리려고 준비를 했었다"며 "하지만, 오늘 아침 새벽뉴스를 보고 그 입장을 바꾸게 됐다. 오늘 저희가 접한 뉴스에는 검찰이 이명박후보에게 친필 서명을 요청한다고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족이 위조를 했다고 이야기를 하시는 이명박 후보가, 이 친필의 사인이 언론을 통해서 다 공개가 되면 본인의 친필을 위장하기 위해서 변조된 사인을 하거나 아니면 아예 다른 사람을 시켜 사인을 해서 본인의 친필적이 아니라는 주장을 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며 이명박 후부의 친필서명을 제외한 이면계약서 사본만 공개했다.
이씨는 "첫 번째 한글로 된 계약서는 이명박 후보가 BBK를 소유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계약서이고, 나머지 3개로 된 영문계약서는 EBK 증권중개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LKeBank로 유치하면서 계약서 3개를 각각 하나하나의 독립적인 계약서로서 각각의 회사들을 분리시킴으로 금융감독원의 증권업 허가를 받기 위해서 따로따로 제출하게 됐다. 작성된 계약서들을 만들어 주주들이 side agreement를 맺음으로써 결론적으로 증권회사의 모든 주식은 이명박 후보의 LKeBnak 로 되돌리는 서류다. 이 세 계약서들이 이명박 후보 친필 사인이 되어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검찰이 진실을 밝혀내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하지만 조사진실이 왜곡되거나 다른쪽으로 이용될 때에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가폭로를 경고했다.
김 씨 가족을 대표해 이날 오전 6시20분께 로스앤젤레스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 씨의 부인 이보라 씨는 미리 준비한 A4용지 5쪽 분량의 회견문을 통해 이 후보측의 기존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이명박이 2000년 김경준 만났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이씨는 우선 이명박 후보가 김씨를 만난 것은 김씨가 BBK를 세운 지 1년 뒤인 2000년초로 자신은 BBK와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것과 관련, "제 남편 김경준이 이명박 후보를 처음 만나게 된 것은 이명박 후보의 2000년 1월 이라는 주장과는 달리 1999년도 초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이런 소소한 사실에 대해서도 왜 진실을 말하지 못하시는지 제 짧은 생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 후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구체적으로 "어느날 갑자기 알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한 젊은이가 여러분 사무실에 아무 연락도 없이 걸어들어 왔다. 난생 처음 보는 젊은이는 여러분들에게 50억이라는 돈을 자신에게 투자하면 그 돈에 대해 높은 수익을 내주겠다고 얘기한다고 가정하겠다. 그리고 더욱 신기한 것은 이 젊은이는 50억 투자에 대한 계약서를 만들어 왔다. 다시 말해 그 계약서는 여러분의 이름이 벌써 계약의 당사자로서 명시가 되어있고 이 젊은이의 이름이 투자를 받는 사람으로 명시되어 있다고 가정을 하겠다. 또 이 계약서에는 계약 체결의 날짜가 200년 3월 28일이라 이미 적혀 있고 또 벌써 만들어진 계약서 한 부는 한국으로 되어있고 , 다른 한 부는 영어로 되어있다. 처음 보는 젊은이가 이렇게 만들어진 계약서를 갖고 들어오고 약 20분 가량의 대화를 나눈 후 그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사람이 있다고 하겠다"며 "과연 여러분께 이런 상황이 주어진다면 그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투자를 하겠냐"며 이 후보측 주장의 허구성을 질타했다.
"이명박 비서도 명함-브로셔는 사실이라고 증언했다"
이씨는 이어 이 후보가 본인의 이름이 씌어져있는 BBK, LKeBank 명함 및 브로셔도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하는 데 대해서도 "이진영이라는 이명박 후보의 최측근은 위증에 대한 처벌을 받겠다는 선서를 한 후 이명박 후보가 날조라고 주장하는 명함과 브로셔가 실제로 존재하는 자료들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었다"고 반박했다.
이씨는 이같은 반박의 근거로, 지난해 8월26일 미연방검사가 방한해 주한미대사관에서 이진영씨를 소환해 조사한 내용을 제시했다. 이씨는 "그 자리에서 위증의 처벌을 받겠다고 선서한 이진영씨는 저희들이 지금까지 공개한 명함이 이명박씨의 실제 명함이고 브로셔 역시도 위조가 아닌 진짜라고 증언했다"며 "또 그 브로셔에 포함된 이명박씨와의 그룹사진은 이 브로셔 자체를 만들기 위해서 찍었다는 내용을 포함시켰다"며 이진영씨 진술이 수록된 DVD를 증거물로 공개했다.
"다스는 80억 자금 출처를 끝까지 밝히지 못했다"
이씨는 또 BBK에 190억원을 투자한 (주)다스는 이명박 후보와 무관한다는 이 후보측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다스는 언제나 190억을 BBK 투자자문에 투자를 했다고 주장을 해왔다. 하지만, 정작 그 190억에 대한 자금 출저는 저희쪽에서 제출하자고 민사소송과정에서 요청했을 적에 다른 돈들은 소위 투자를 했다고 하는 간접적인 서류라도 제출을 했지만은 2000년 12월 28일에 투자했다고 주장하는 80억에 대해서는 단 한번도 그 돈의 출처를 밝히지 않으려고 노력해 왔다"며 "2000년 12월 28일에 투자했다고 하는 80억의 출처는 저희가 승소한 이때까지 밝히지 않았다"며 돈의 출처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이씨는 또 '2001년 12월 4일 DAS는, 여기서 참고로 다스의 옛날이름은 대부기공입니다. 회사 자체가 투자를 했다고 주장하는 190억에서 토탈 50억을 돌려받고 나고 DAS와 BBK 간의 채무관계가 정리됐다는 계약서를 작성했다"며 "이 서류에 DAS는 회장의 도장을 찍었고 이 도장도 김성우 사장의 deposition을 통해 실제로 다스의 회장 이상은씨 도장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모든 채무관계가 정리되었다는 서류에 사실을 확인하는 다스의 도장을 찍은 날부터 2년 6개월 후에 저희 가족에게 민사소송을 처음 제기해 왔고 그 민사소송은 저희의 승소로 일단락지었다"고 덧붙였다.
"4건의 이면계약서가 BBK는 이명박 것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씨는 이같은 주장을 한 뒤 BBK가 이명박 후보 소유임을 증명하는 4건의 이면계약서 사본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씨는 "최근 검찰에서 조사 중인 이면계약서를 여러분들께 나누어 드리려고 준비를 했었다"며 "하지만, 오늘 아침 새벽뉴스를 보고 그 입장을 바꾸게 됐다. 오늘 저희가 접한 뉴스에는 검찰이 이명박후보에게 친필 서명을 요청한다고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족이 위조를 했다고 이야기를 하시는 이명박 후보가, 이 친필의 사인이 언론을 통해서 다 공개가 되면 본인의 친필을 위장하기 위해서 변조된 사인을 하거나 아니면 아예 다른 사람을 시켜 사인을 해서 본인의 친필적이 아니라는 주장을 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며 이명박 후부의 친필서명을 제외한 이면계약서 사본만 공개했다.
이씨는 "첫 번째 한글로 된 계약서는 이명박 후보가 BBK를 소유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계약서이고, 나머지 3개로 된 영문계약서는 EBK 증권중개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LKeBank로 유치하면서 계약서 3개를 각각 하나하나의 독립적인 계약서로서 각각의 회사들을 분리시킴으로 금융감독원의 증권업 허가를 받기 위해서 따로따로 제출하게 됐다. 작성된 계약서들을 만들어 주주들이 side agreement를 맺음으로써 결론적으로 증권회사의 모든 주식은 이명박 후보의 LKeBnak 로 되돌리는 서류다. 이 세 계약서들이 이명박 후보 친필 사인이 되어있다"고 주장했다.
이씨는 "검찰이 진실을 밝혀내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하지만 조사진실이 왜곡되거나 다른쪽으로 이용될 때에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추가폭로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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