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부동산업체 원양집단도 "상반기 3조3천억 손실"
만기 상환 못해 거래 중단. 중국건설업체 연쇄 도산 위기
원양집단은 이날 2024년 만기 예정인 금리 6% 어음 2천94만 달러(약 279억원)를 상환하지 못해 거래가 중단됐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인 컨트리가든(비구이위안)이 디폴트 위기에 몰림에 따라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도 잇달아 디폴트 위기에 몰리고 있다"며 원양집단 등 중국 건설업체 연쇄 도산을 우려했다.
앞서 중국 최대 건설업체 비구이위안도 만기도래 채권을 상환 못하면서 홍콩증시 공시를 통해 상반기 순손실이 450억∼550억 위안(우리돈 약 8조2천억∼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