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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총재 "여야정 빨리 합의해 새 예산 발표해야"

연이틀 추경 필요성 강조. "특정항목 타깃해 지출해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경기를 소폭 부양하는 정도의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며 연일 추경 편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오후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이럴 때 재정이 (경제에) 긴축적으로 작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 하방 압력이 큰 상황에서는 가급적 여야정이 빨리 합의해 새로운 예산을 발표하는 게 경제 심리에도 좋지 않을까"라며, 늦어도 신년초에는 추경이 필요함을 지적했다.

그는 추경 방향에 대해선 "코로나 때처럼 무조건 재정을 푸는 그런 상황은 아니다"라며 "일시적으로 특정 항목을 타깃해서 지출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선별 지원을 주장했다.

이 총재는 전날에도 국회 재정위에 출석해 "지금처럼 하방 위험이 있는 상황은 재정을 조금 더 이용할 근거가 된다"며 추경 등 확대재정을 주장했다.

그는 "올해 4분기 성장률을 (전분기 대비) 0.4% 정도로 보고 올해 연간으로 2.2%를 예상했는데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2.0%가 될지 2.1%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계엄 사태로 올해 성장률이 더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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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 0
    여정

    남한 요덕화가 소원인 내 충견들은

    항상 깽판만 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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