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올 성장률 2.2%→2.0~2.1%"
계엄 사태로 가뜩이나 취약한 내수 직격탄 맞아
이 총재는 이날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계엄 사태후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한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재는 구체적으로 "올해 4분기 성장률을 (전분기 대비) 0.4% 정도로 보고 올해 연간으로 2.2%를 예상했는데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2.0%가 될지 2.1%가 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한은은 지난달 28일 발표한 수정 경제전망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에서 2.2%로, 내년 전망치를 2.1%에서 1.9%로 각각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3월 윤석열 대통령의 시대착오적 계엄 사태로 가뜩이나 취약한 내수 경제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전체 성장률까지 끌어내리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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