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준 긴급처방에 미-유럽증시 급반등
<블룸버그> "내달 미연준 금리 0.5%p 인하 가능성"
뉴욕 증시는 17일(현지시간)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재할인율을 0.5%포인트 전격 인하해 유동성 공급 확대에 나선 데 힘입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7거래일만에 200포인트 이상 상승 반전하며 13,000선을 회복하는 등 급반등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233.30포인트(1.82%) 오른 13,079.08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날보다 53.96포인트(2.20%) 오른 2,505.03을 기록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4.67포인트(2.46%) 상승한 1,445.94를 거래를 마쳤다.
유럽 증시도 반등해 전날 6,000선 이하로 주저앉았던 런던 FTSE 100 지수는 205.30포인트(3.50%) 올라 6,064.20에 거래를 마쳐 6,000선을 회복했다. FTSE 100 지수는 전날 이라크 전쟁 직전인 2003년 3월12일 이래 최대 낙폭인 4.10% 급락해 5858.90으로 거래를 마쳤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30 지수는 108.22포인트(1.49%) 상승한 7,328.29에, 프랑스 파리 CAC 40 지수는 98.16포인트(1.86%) 상승한 5,363.63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개장전 전격적으로 발표된 FRB의 재할인율 인하 소식에 급등세로 출발해 다우지수가 한때 300포인트 넘게 급등하기도 했으나 신용경색에 대한 불안감의 여진으로 그후 소폭 하락해 200포인트대 상승에 그쳤다.
FRB는 이날 재할인율을 6.25%에서 5.75%로 0.5%p 전격 인하했다. 재할인율은 중앙은행이 민간은행에 대출을 할 경우 요구하는 이자율로, 이를 인하하면 민간은행이 같은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전보다 늘어나 그만큼 유동성 공급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FRB는 성명을 통해 금융시장의 상황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것을 촉진시키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하고 대출기간도 최장 30일까지로 연장해 시장의 유동성이 실질적으로 개선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지속키로 했다고 밝혔다.
FRB의 금리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한걸음 더 나아가 성명을 통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금융시장의 불안으로부터 유발될 수 있는 경제에 대한 역효과를 완화시키는 데 필요한 행동을 할 준비가 돼있다"며 추후 금리인하를 시사하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와 관련, 미연준이 내달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비판적 애널리스트들은 미연준이 또다시 월가의 압력에 굴복해 자산거품 파열이 연장되도록 하는 미봉책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 추후에 더 큰 재앙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며 금리인하에 반대하고 있어 미연준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3.3으로 전월의 94.4보다 하락하며 월가 예상치 88.0도 밑돌아 신용경색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악화됐음을 반영했다.
이날 뉴욕 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에 비해 233.30포인트(1.82%) 오른 13,079.08에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날보다 53.96포인트(2.20%) 오른 2,505.03을 기록했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34.67포인트(2.46%) 상승한 1,445.94를 거래를 마쳤다.
유럽 증시도 반등해 전날 6,000선 이하로 주저앉았던 런던 FTSE 100 지수는 205.30포인트(3.50%) 올라 6,064.20에 거래를 마쳐 6,000선을 회복했다. FTSE 100 지수는 전날 이라크 전쟁 직전인 2003년 3월12일 이래 최대 낙폭인 4.10% 급락해 5858.90으로 거래를 마쳤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30 지수는 108.22포인트(1.49%) 상승한 7,328.29에, 프랑스 파리 CAC 40 지수는 98.16포인트(1.86%) 상승한 5,363.63에 각각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개장전 전격적으로 발표된 FRB의 재할인율 인하 소식에 급등세로 출발해 다우지수가 한때 300포인트 넘게 급등하기도 했으나 신용경색에 대한 불안감의 여진으로 그후 소폭 하락해 200포인트대 상승에 그쳤다.
FRB는 이날 재할인율을 6.25%에서 5.75%로 0.5%p 전격 인하했다. 재할인율은 중앙은행이 민간은행에 대출을 할 경우 요구하는 이자율로, 이를 인하하면 민간은행이 같은 담보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전보다 늘어나 그만큼 유동성 공급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FRB는 성명을 통해 금융시장의 상황이 정상적으로 회복되는 것을 촉진시키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설명하고 대출기간도 최장 30일까지로 연장해 시장의 유동성이 실질적으로 개선됐다고 판단될 때까지 지속키로 했다고 밝혔다.
FRB의 금리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한걸음 더 나아가 성명을 통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고 금융시장의 불안으로부터 유발될 수 있는 경제에 대한 역효과를 완화시키는 데 필요한 행동을 할 준비가 돼있다"며 추후 금리인하를 시사하기도 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이와 관련, 미연준이 내달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비판적 애널리스트들은 미연준이 또다시 월가의 압력에 굴복해 자산거품 파열이 연장되도록 하는 미봉책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경우 추후에 더 큰 재앙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며 금리인하에 반대하고 있어 미연준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한편 미시간대학이 발표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83.3으로 전월의 94.4보다 하락하며 월가 예상치 88.0도 밑돌아 신용경색으로 소비심리가 크게 악화됐음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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