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준, 공황 위기에 준금리 전격 인하
재할인률 0.5%p 전격인하, 주가 300p 급등
서브프라임(비우량 주택대출) 쇼크로 미국 금융시장을 필두로 세계 금융시장이 공황적 상황에 돌입하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7일 재할인율을 6.25%에서 5.75%로 0.5%p 전폭 인하했다. 사실상의 준(準) 금리인하 조치다.
미연준은 이날 긴급 임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재할인율은 중앙은행이 민간은행에 대출을 할 경우 요구하는 이자율로, 재할인율 인하는 민간은행이 실제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늘어나게 되는 것을 의미해 그만큼 유동성 공급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미연준은 그러나 월가가 요구해온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는 5.25%로 유지했다.
미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융시장 상황이 악화됐고 신용 경색과 불확실성 증가가 경제 성장을 둔화될 가능성이 있어 지표들이 비록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경제 하강리스크는 상당히 커졌다고 판단된다며 재할인율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미연준의 재할인 인하조치후 뉴욕증시는 300포인트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번 조치가 변형적 준금리인하 조치라는 점에서 그 효과가 지속적일지는 좀더 지켜볼 일이라는 지적이 많아 귀추가 주목된다.
미연준은 이날 긴급 임시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재할인율은 중앙은행이 민간은행에 대출을 할 경우 요구하는 이자율로, 재할인율 인하는 민간은행이 실제로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이 늘어나게 되는 것을 의미해 그만큼 유동성 공급이 늘어나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미연준은 그러나 월가가 요구해온 기준금리인 연방기금 금리 목표치는 5.25%로 유지했다.
미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금융시장 상황이 악화됐고 신용 경색과 불확실성 증가가 경제 성장을 둔화될 가능성이 있어 지표들이 비록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경제 하강리스크는 상당히 커졌다고 판단된다며 재할인율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미연준의 재할인 인하조치후 뉴욕증시는 300포인트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번 조치가 변형적 준금리인하 조치라는 점에서 그 효과가 지속적일지는 좀더 지켜볼 일이라는 지적이 많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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