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가 사흘 연속 급락, 세계경기 재침체 우려 확산
오미크론 확산에 중국발 경기둔화 우려 가세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33.28포인트(1.23%) 하락한 34,932.16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6일 하락세로 돌아선 이래 17일 1.48%에 이은 이틀 연속 급락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52.62포인트(1.14%) 떨어진 4,568.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8.74포인트(1.24%) 하락한 14,980.94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는 오미크론 우려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그에 따른 봉쇄 조치 및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2조달러에 달하는 바이든의 미국재건예산 연내통과 무산, 중국발 경기둔화 및 중국 대형건설사 연쇄도산 우려 등이 악재로 작용했다.
국제경기 침체 우려에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도 장중 6% 이상 급락했다가 오후 들어 낙폭을 줄여 3.7% 하락 마감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