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文대통령, K-불평등 외면하고 K-시리즈만 자화자찬"
"코로나 격차와 대장동 비리에 대해 사과했어야"
이동영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오늘 문 대통령은 K-방역, K-조선, K-팝, K-푸드, K-뷰티, K-반도체, K-배터리, K-바이오, K-수소, K-동맹 등 10가지가 넘는 화려한 K-시리즈 속에 정작 어두운 K-불평등은 말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코로나 격차와 LH사태에 이어 최근 대장동 비리까지 심각한 박탈감과 불평등을 느끼고 있는 평범한 보통시민들에게 책임있는 사과와 엄정한 조치를 내놓았어야 한다"며 "유감이다. 코로나 회복과 포용의 핵심은 코로나 불평등 해소와 코로나 약자 보호에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꾸짖었다.
그는 "문 대통령의 임기도 이제 4개월 남짓 남았다"며 "코로나 이후 피해시민들의 삶을 회복하고 재건하려면, 지금 필요한 것은 화려한 K-시리즈도, 경제지표도 아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불평등과 격차 해소 대책'에 남은 임기를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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