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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백신 접종자 4천만명 돌파, 접종완료도 60% 육박

이재명 "영업시간 제한에서 인원 제한으로 전환해야"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1일 4천만명을 넘어섰다. 접종 완료율도 60% 턱밑까지 육박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누적 4천만6천54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2월 26일 접종이 시작된 이래 228일째만이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77.9%에 해당한다. 접종대상 연령인 18세 이상만 따지면 90.6% 수준이다.

이 가운데 백신 접종 완료자는 3천59만210명으로, 인구 대비 59.6%다.

오는 18일부터는 임신부와 16∼17세 청소년이 1차 접종에 들어간다.

추진단은 "국민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조금씩 나아가고 있다"며 "참여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오늘부터는 사전예약 없이도 의료기관에 방문하시면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mRNA(메신저 리보 핵산) 계열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으로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며 "네이버와 카카오를 활용한 잔여백신 접종도 계속 운영 중이니 미접종자는 꼭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처럼 접종률이 목표치에 임박하면서 내달초 단계적으로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민주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자영업자 요구를 전폭 수용해 영업시간 제한이 아닌 인원 제한으로 방역방침을 전면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정부가 이 지사 주장을 받아들일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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