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정부협상단 "한국 인질 가족들 걱정하지 말라"
"탈레반이 인질 살해하지 않을 것", 협상 급진전 시사
탈레반과 인질협상을 벌인 아프가니스탄 국회의원이 28일 인질이 살해되지 않을 것이라며 인질 가족들에게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 인질 석방협상이 급진전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가즈니 주(州) 출신 국회의원인 하비브 라흐만은 이날 탈레반과 협상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민들, 특히 인질 가족들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렇다. 우리는 낙관적이니 걱장하지 말라.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내심을 가져라. 오늘 많은 사람들이 (협상에) 관여했다. 인샬라. 그들은 인질들을 살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협상결과와 관련, "이날 협상이 끝난 뒤 원로들과 성직자들이 각자 마을로 돌아갔으며 이들은 다른 부족 지도자들에게도 해당 부족의 탈레반 조직원들과 대화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로들과 성직자들이 마을로 돌아가 탈레반 조직원들과 대화를 하면 인질 억류는 이슬람 율법과 아프간 문화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행위라는 점을 재차 설명할 것"이라며 "다른 마을의 탈레반 조직원들이 인질 납치범들에게 인질 석방을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라흐만은 이날 탈레반 출신 아프간 국회의원인 압둘 살람 로케티와 함께 납치범들과의 협상에 참여한 인물로 추정되고 있다.
가즈니 주(州) 출신 국회의원인 하비브 라흐만은 이날 탈레반과 협상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한국민들, 특히 인질 가족들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렇다. 우리는 낙관적이니 걱장하지 말라.우리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내심을 가져라. 오늘 많은 사람들이 (협상에) 관여했다. 인샬라. 그들은 인질들을 살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협상결과와 관련, "이날 협상이 끝난 뒤 원로들과 성직자들이 각자 마을로 돌아갔으며 이들은 다른 부족 지도자들에게도 해당 부족의 탈레반 조직원들과 대화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원로들과 성직자들이 마을로 돌아가 탈레반 조직원들과 대화를 하면 인질 억류는 이슬람 율법과 아프간 문화에서 받아들여지지 않는 행위라는 점을 재차 설명할 것"이라며 "다른 마을의 탈레반 조직원들이 인질 납치범들에게 인질 석방을 설득할 수 있을 것으로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라흐만은 이날 탈레반 출신 아프간 국회의원인 압둘 살람 로케티와 함께 납치범들과의 협상에 참여한 인물로 추정되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