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김문수-국힘 '동반 급락'...PK도 등돌렸다
'자폭' 양상...이재명 49% vs 김문수 27%. 민주당 42% vs 국힘 28%
특히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만 앞섰을 뿐,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에 밀려 국민의힘은 이제 '영남당'도 아닌 'TK당'으로 전락하는 모양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 미온적 태도로 일관, '자폭' 수순에 돌입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15일 엠브레인퍼블릭ㆍ케이스탯리서치ㆍ코리아리서치ㆍ한국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2∼14일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 대선후보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49%,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2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7%로 나왔다. ‘태도유보(없다+모름/무응답)'는 16%였다.
이는 전주에 실시한 이재명-김문수-이준석 3자 대결시 이재명 43%, 김문수 29%, 이준석 7%로 나왔던 것과 비교하면 이재명은 6%포인트 급등한 반면, 김문수 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김문수는 대구경북에서만 54%로 이재명(27%)를 앞섰을 뿐,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4% 지지에 그치면서 이재명(40%)에 뒤졌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28%,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4%, 진보당 1%순으로 나왔다. 태도유보 (없다+모름/무응답)는 19%였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4%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6%포인트 떨어지며 20%대로 추락했다.
6.3대선의 성격에 대해서도 '정권교체를 위해 기존 야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가 57%, ‘정권재창출을 위해 기존 여권 후보가 당선되어야 한다’ 32%로 나왔다.
정권교체론은 전주보다 5%포인트 높아진 반면, 재창출론은 7%포인트 급락했다.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 55% 대 28%로 민주당에 앞섰을 뿐, 부산울산경남에서도 34% 대 38%로 민주당에 뒤졌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4.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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