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文정부, '폐기된 허리띠' 박기영으로 무슨 혁신하냐"
"이제 남은 건 文대통령의 결단뿐"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기영 본부장의 과거 전력을 알게 된 국민들은 하나같이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햇다.
최 대변인은 "혁신이라는 것은 변화다. 변화를 위해서는 힘이 필요하다. 어떤 조직이든, 사람이든 허리가 튼튼해야 힘이 나온다. 그 허리를 보호하는 것이 허리띠이고 낡은 허리띠를 새 허리띠로 바꾸는 것이 혁신인데, 박기영 본부장은 11년 전 사용하다 폐기된 허리띠일뿐"이라며 "낡고 낡은 허리띠로 혁신을 주장하는 문재인 정부에게 촛불혁명의 열망이 남아 있는지 다시 묻고 싶다"고 문재인 정부를 질타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화살을 돌려 "문제의 당사자가 버티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면 답은 하나뿐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뿐"이라며 "박기영 본부장은 개혁의 대상이지 주체가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혀둔다. 추운 겨울날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던 국민들의 바람을 외면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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