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사장 이어 홍순만 코레일 사장도 사의
양대노총이 지목한 '공공기관 적폐 기관장 10인' 중 1명
'친박'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의 사의 표명에 이어 기관장 중에서는 두번째 사의 표명으로, 다른 공기업 기관장들도 그 뒤를 따를 전망이다.
코레일은 이날 홍 사장이 정부에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취임한 홍순만 코레일 사장의 임기는 3년으로 잔여임기를 1년 10개월 남겨놓고 있다.
홍 사장은 박근혜 정부가 밀어붙인 성과연봉제 도입을 강행하면서 최장기 철도파업을 초래하는 등 노조와 충돌을 빚어왔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앞서 지난 18일 '공공기관 적폐 기관장' 10인 중 한명으로 홍 사장을 지목하며 자진사퇴를 압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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