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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 한국성장률 4.2%→3.8%→3.0%→2.7%

내년 성장률도 3.1%로 낮춰, "높은 가계부채가 최대 위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7%대로 다시 낮추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대폭 낮췄다.

OECD는 9일 내놓은 '세계 경제전망(Economic Outlook)'에서 한국 경제가 올해 2.7%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얼마 전 IMF가 낮춘 올해 성장률과 동일한 수치다.

OECD는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로 지난해 5월 4.2%를 제시했다가 6개월 만인 11월에 3.8%로 낮췄으며, 이어 올 6월 다시 3.0%로 0.8%포인트나 내린 뒤 이번에 다시 끌어내렸다.

OECD는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종전의 3.6%에서 3.1%로 낮췄다. 올해의 2% 저성장을 감안할 때 내년에도 올해 못지 않은 극심한 경기침체가 계속될 것이란 의미다.

OECD는 이처럼 성장률을 낮춰 잡으면서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가 한국 경제가 당면한 위험요인이라고 강력 경고하기도 했다.

OECD는 또한 "한국 정부는 광범위한 구조개혁으로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데 정책의 최우선순위를 둘 필요가 있다"며 강력한 구조조정을 권고했다.

한편 OECD는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도 종전의 3.1%에서 2.9%로 낮춰잡으며 미국발 세계금융위기가 강타했던 2009년(-0.52%) 이후 최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도 기존 3.8%에서 3.3%로 크게 낮췄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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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0
    위기의 대한민국

    영혼이 없는 좀비들처럼 새누리를 찍어대던
    그 댓가를 치뤄야할 때가 오는갑다.

    수단방법을 안가리고 살아왔던 50대 이후의 세대.
    피빨아먹는 박정희 귀신한테는 갖다바치고..

    우리 오십대 이후의 세대를 먹여살려야하는 젊은이들에게는
    없는 권위로만 억눌러왔던
    그 댓가를 혹독하게 치뤄야만 될 시기가 오는갑다.

    모든것이 자업자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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