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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금리인하에도 美주가 하락, 유럽은 급반등

소폭 금리인하 효과에 대한 의구심 확산

주가 대폭락에 중국당국이 금리인하 대책을 내놓았자 25일(현지시간) 유럽주가는 급반등했으나 미국주가는 또다시 하락했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및 지급준비율 인하 소식에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전날보다 4.71% 급등한 3,218.00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 역시 3.09% 오른 6,081.34에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4.97% 상승한 10,128.12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4.14% 오른 4,564.86로 장을 마쳤다.

하지만 미국주가는 달랐다.

개장초 미국주가도 유럽처럼 급등세로 출발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한때 441.50포인트까지 올랐다.

그러나 장 종료 30분을 앞두고 내림세로 돌아서 다우지수는 결국 204.91포인트(1.29%) 하락한 15,666.44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다우지수는 6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11% 빠졌다. S&P 500 지수는 25.59포인트(1.35%) 떨어진 1,867.62에, 나스닥 지수는 19.76포인트(0.44%) 내린 4,506.49로 마감됐다.

중국의 소폭적인 0.25%포인트 금리인하가 과연 패닉상태에 빠진 중국증시를 진정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됐기 때문이었다.

한편 국제유가는 반등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07달러(2.8%) 오른 배럴당 39.31달러에 마감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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