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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한전, 밀양 송전탑 공사 강행 안돼"

"지역주민 설득-타협 위한 유예기간 두고 의견 수렴해야"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22일 경남 밀양 송전탑 공사 재개 파문과 관련, "한전은 공사를 무리하게 강행하지 말고 일정 기간 지역주민을 설득, 타협하고 조정할 유예기간을 두고 충분히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밀양 송전탑 공사가 시간이 촉박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화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다시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주민들 입장에서는 고압 송전로가 마을을 지나가게 되면 발생할 건강상, 자연경관상 이유로 반대하고 있고 이는 지역주민 입장에서는 중요한 문제"라며 "반면 한전측 역시 공사 지연으로 송전탑을 세우지 못하게 되면 신고리 원전의 준공을 앞두고 있는데, 3호기가 정상 가동되지 않아 겨울철 전력수급의 차질을 우려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전은 공사를 무리하게 강행하지 말고 일정기간 지역주민들을 설득, 타협하고 조정할 유예기간을 두고 충분히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또 지역주민들도 국책사업에 대승적으로 협조한다는 차원에서 시간을 끌지 말고 대화와 타협에 적극 임해야 할 것"이라고 쌍방간 양보를 주장했다.

그는 "아울러 이번 일을 계기로 정부는 국책사업을 결정한 후에 일방적 홍보가 아닌, 사업 전 현장 소통을 통한 지역주민과의 갈등 해결 노력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정부의 적극적 해결 노력을 주문하기도 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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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3 0
    어이없는 정권!

    경상도라고 발빠르게 움직이는군..
    다른 지역이었으면 고발하고,때려잡고,
    언론보도 은폐,왜곡하고,
    일베충들 동원해 폭력집회운운하며 지랄하고,
    더나아가 주민들을 종북,좌파,빨갱이로 몰며
    여론몰이를 했을텐데..
    .
    경상도지역의 지지층이 붕괴될까봐
    발빠르게 나서고있구나!

  • 1 0
    ㅁㅁㅁㅁ

    지금 개누리 믿고 까불다간 패가 망신할듯... 기우는해는 아무도 못막음. 새로운 정치세력들이 일어서는 기운임.. 사회는 인구구조부터 경제구조도 바뀌는 메가쉬프트 중... 그리고 45조달러 빚더미(공식 15조달러) 미국에서 중국으로 패권교체기..

  • 5 0
    ㅂㅈㄷㄷ

    유신 박정희는 그냥 밀어부처이고 살인자 전대가리는 군화발이고 쥐삭기는 종북빨갱이 낙인으로 민중들협박했고 닥대가리는 어찌하는지 지켜보겠어.....

  • 10 0
    글쎼

    주민들의 양보라는게 결국은 송전탑이 들어오는것이고
    한전은 말 몇마디로 설득에 임하는게 양보고
    이게 무슨 쌍방양보야?
    한쪽은 다 잃고 한쪽은 다 얻는건데
    형식적으론 그럴듯해도
    내용면에선 절대 딜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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