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새 지도부 혁신할 수 있게 도와달라"
"전화위복 밑거름 삼아 새롭게 시작하겠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취재진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출마선언 후 60여일 동안 전국을 돌면서 민주당의 현주소와 당원들의 아픔을 절실하게 느끼고 깨달았다. 참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이같이 맑했다.
그는 막판 혼탁 양상을 보였던 경선에 대해선 "경선과정에서 나타난 후보자간 일부 논쟁도 어제 전당대회와 함께 묻어 달라"며 "아름다운 전당대회로 평가해 주셨으면 하는 소망"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김한길 대표 체제에 대해선 "지금 우리 당에 가장 필요한 것은 분열과 반목을 극복하고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것"이라며 "부디 새 지도부가 당력을 결집해 혁신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향후 거취에 대해선 "잠시 휴식과 자성의 시간을 가진 후에 멈춰가고 있는 민주당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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