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위기의 STX조선에 4천5백억 긴급지원
STX다롄이 최대 시한폭탄, '대마불사' 부활인가
STX조선해양 채권단이 26일 유동성 위기에 빠진 STX조선에 4천500억원을 긴급지원키로 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산은 등 채권은행 8개사는 모두 긴급 지원에 동의했으며, 이에 따라 이미 집행된 1천500억원외에 4천500억원을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STX조선에 지원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산은을 비롯해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우리은행, 외환은행, 신한은행, 무역보험공사 등으로, 자금지원 규모는 익스포저(대출+선수금환급보증+파생상품) 비율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STX조선에 대한 익스포저는 산은이 1조4천669억원으로 가장 많고, 수출입은행과 농협은행이 각각 8천407억원과 8천164억원, 정책금융공사 5천223억원, 우리·외환·신한은행 1천억∼2천억원대, 무역보험공사 1천583억원 등이다.
이번 자금지원은 STX조선이 이달초 제출한 자율협약 신청을 사실상 받아들인 것으로, 일각에서는 '대마불사'의 신화가 부활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사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STX조선 자회사인 중국의 STX다롄이 최대 뇌관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전기요금을 내지 못하고 임금을 못줘 조업이 중단된 STX다롄의 경우 올해 초 다롄은행으로부터 5천만달러(한화 약 565억원)의 자금을 수혈받은 바 있으며, 올해 말까지 중국 금융권으로부터 차입한 40억위안(한화 약 7천300억원)을 순차적으로 상환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STX다롄은 현재 다롄 시의 실사를 받고 있어 중국이 채권 회수에 나설 경우 국내채권단은 STX조선에 더 많은 돈을 쏟아부어야 할 판이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따르면, 산은 등 채권은행 8개사는 모두 긴급 지원에 동의했으며, 이에 따라 이미 집행된 1천500억원외에 4천500억원을 이날부터 다음달 3일까지 STX조선에 지원하기로 했다.
채권단은 산은을 비롯해 수출입은행, 농협은행, 한국정책금융공사, 우리은행, 외환은행, 신한은행, 무역보험공사 등으로, 자금지원 규모는 익스포저(대출+선수금환급보증+파생상품) 비율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STX조선에 대한 익스포저는 산은이 1조4천669억원으로 가장 많고, 수출입은행과 농협은행이 각각 8천407억원과 8천164억원, 정책금융공사 5천223억원, 우리·외환·신한은행 1천억∼2천억원대, 무역보험공사 1천583억원 등이다.
이번 자금지원은 STX조선이 이달초 제출한 자율협약 신청을 사실상 받아들인 것으로, 일각에서는 '대마불사'의 신화가 부활한 게 아니냐는 비판을 사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지원에도 불구하고 STX조선 자회사인 중국의 STX다롄이 최대 뇌관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전기요금을 내지 못하고 임금을 못줘 조업이 중단된 STX다롄의 경우 올해 초 다롄은행으로부터 5천만달러(한화 약 565억원)의 자금을 수혈받은 바 있으며, 올해 말까지 중국 금융권으로부터 차입한 40억위안(한화 약 7천300억원)을 순차적으로 상환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STX다롄은 현재 다롄 시의 실사를 받고 있어 중국이 채권 회수에 나설 경우 국내채권단은 STX조선에 더 많은 돈을 쏟아부어야 할 판이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