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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문태곤 공직기강비서관 등 후임 인사 단행

국내언론비서관에는 정구철 K-TV 원장

노무현 대통령은 20일 최근 감사원 사무총장으로 승진한 김조원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 후임에 문태곤 감사원 전략감사본부장을, 최인호 국내언론비서관 후임에 정구철 K-TV영상홍보원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또 김택수 시민사회수석비서관 후임으로 차성수 사회조정1비서관을 전보하고, 차 비서관 후임에 김인회 법무비서관 행정관을 발탁했다. 아울러 경남 경찰청장으로 임명된 김도식 치안 비서관 후임에 유태열 서울 경찰청 정보관리부장을 임명했다.

문태곤 공직기강 비서관은 경남 밀양 출신으로 행시 24회로 공직에 입문, 감사원 공보관, 감사원장 비서실장 등을 거친 정통관료 출신으로 인천 신공항 등 대형 국책사업에 대한 정책감사를 담당하면서 탁월한 업무추진력을 인정받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정구철 국내언론비서관은 서울 한성고와 성균관대를 나와 언론노부 기자와 한국기자협회보 편집국장을 거쳐 현 정부 출범 후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을 역임했다. 영상홍보원장으로 재임하면서 인사행정의 투명성 제고 등 혁신을 추진하여 조직 운영을 역동적으로 변화시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인회 사회조정1비서관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 법대를 졸업한 뒤 민변 사무차장으로 활동했다. 로스쿨 배심원제 도입 등에 대한 세부 추진 방안을 제시하여 사법개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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