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신월성 1호기, 제작결함 또는 설계오류 의혹"
"원전 안전의 핵심인 제어계통에서 연이어 고장이라니"
신월성 원전 1호기가 23일 오전 제어봉 제어계통 고장으로 갑자기 멈추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1호기가 위치한 경북 경주의 환경단체는 "짧은 기간에 5번의 사고도 큰 문제지만 사고유형이 더욱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며 제작결함 또는 설계오류 의혹을 제기했다.
경주핵안전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해 1월 7일 최초임계 이후 벌써 5번째 원자로 정지사고가 발생했고, 작년 7월31일 상업운전 이후 2번째 정지사고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대는 "상업운전 후 2번의 연이은 사고가 모두 제어봉 제어계통 고장으로 발생했다. 제어봉 제어계통은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원전 안전의 핵심을 이룬다"며 "우리는 이번 사고가 단순한 고장이 아니라 신월성1호기의 설계결함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우려했다.
연대는 이어 "매일경제신문 2월24일 보도에 따르면, 10년간(2002년~2012년) 원전 고장정지 원인을 제작결함 24%, 설계오류 16%, 시공불량 9% 등으로 한수원은 밝히고 있다"며 "이런 통계에 비춰본다면 신월성1호기의 계속되는 제어봉 제어계통 고장도 제작결함 또는 설계오류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즉각적 정밀안전 진단을 촉구했다.
경주핵안전연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해 1월 7일 최초임계 이후 벌써 5번째 원자로 정지사고가 발생했고, 작년 7월31일 상업운전 이후 2번째 정지사고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대는 "상업운전 후 2번의 연이은 사고가 모두 제어봉 제어계통 고장으로 발생했다. 제어봉 제어계통은 자동차의 브레이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원전 안전의 핵심을 이룬다"며 "우리는 이번 사고가 단순한 고장이 아니라 신월성1호기의 설계결함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우려했다.
연대는 이어 "매일경제신문 2월24일 보도에 따르면, 10년간(2002년~2012년) 원전 고장정지 원인을 제작결함 24%, 설계오류 16%, 시공불량 9% 등으로 한수원은 밝히고 있다"며 "이런 통계에 비춰본다면 신월성1호기의 계속되는 제어봉 제어계통 고장도 제작결함 또는 설계오류로 판단할 수밖에 없다"며 즉각적 정밀안전 진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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